7:57PMMo K. (GM):세션 중에 옆에 보드 자유롭게 사용해주시고 다들 준비 되시면 한 번씩 채팅 남겨주세용
7:58PM이서:이거 보드가 원래 까만가요?,, 아놔 ㅈㅅ합니다 자다 깨서 시트를 덜 찍어서 호다닥 할게요
7:58PMMo K. (GM):그냥 저의 취향인데 하얀색이 좋으신가요 (?
영도님 이미지가 안 뜨시는데 혹시 라이브러리 용량... 이 덜 지워진 걸까요 (...)
8:01PM영도:이미지가 안 뜨는 게 혹시 저의... 프로필인가요 차새미인가요
8:01PMMo K. (GM):일단 프로필... 이 안 뜨고요
새미로 한 번 입력해주시겟어요?
8:01PMMo K. (GM):오 새미는 되네요
그냥 갑시다
8:02PM영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이브러리 지울 때 제 플필 지웠나봐요
잠시만여;
8:04PM영도:아 리틀 영도 이즈 히얼입니다
미안합니다요 ㅠㅠㅠㅠㅠ;;;
준비끗끗
8:05PMMo K. (GM):아닙니다 아닙니다
그럼... 출발할까요
저의 계획은 오늘 열한 시에 끊는 것입니다
절반 정도... 가는 걸로
8:07PMMo K. (GM):우리 친구들은 차를 타고 운전을 하면서 추석(원작은 설날이라 적혀 있어 갑자기 바뀔 수도 있습니다) 전 미지의 고향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에 진입한 지 약...
11시간째.
차는 거북이가 기어가듯 느릿... 느릿...
천천히...
8:08PMMo K. (GM):나아가고 있습니다.
걸어가는 게 빠르겠다를 속으로 삼만 번 생각할 정도로요.
미지가 미안함을 표현해볼까요?
8:10PM유미지:(신나던 플레이리스트도 멈춘 지 족히 네 시간은 넘었고... 누구보다 지친 유미지와 누구보다 미안한 유미지가 조수석에 혼재하고 있다. 울멍울멍한 얼굴로 뒤를 흘긋 보다가 의자로 쏟아지는 따가운 시선에 그냥 운전석이나 본다.) 얘들아 미안... 어떡하지 이럴 줄 알았으면 그냥 운전하지 말고 다른 거 타고 갈걸... 새미 안 피곤해? 사찬현 권이경은...?
8:12PM차새미:(오늘 도로에, 로 시작해서 차가 되게 막힌다. 로 끝날 수 있는 일억 삼천만 가지의 문장들을 전부 흩어버린 다음 콧잔등만 가볍게 찌푸린다. 미끄러졌던 선글라스가 제자리를 찾는다.) 괜찮아. 도착만 하면 되지 뭐. 그렇잖아? (라고 대답하길 종용하는 눈이 백미러를 본다.)
8:14PM권이경:(하루 반나절을 차에 갇혀서 보내고 있다니 믿을 수 없다. 조수석 의자를 노려보다 팔짱을 낀 채 시트에 등을 더 기댄다. 하여간 저 팔불출. 조금 늦은 답이 떨어진다.) ... 가자마자 거하게 얻어먹을 테니까 됐어. 코코팜 한 박스 내놔.
8:14PM사찬현:(거의 정신을 놓기 일보 직전… 이지만. 운전석 쪽의 듀오에 비하면 별거 아니라고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세뇌하고 있다. 꼬고 있던 다리를 푼다.) 됐어, 일부러 그런 것도 아니고.
8:14PMMo K. (GM):차를 운전하는 새미나 아침밖에 먹지 못한 사람들.
피곤하고, 배고프며, 지쳤습니다.
8:15PM권이경:(이런데도 가서 장기자랑을 시키긴 않겠지.)
8:15PM차새미:애들 다 괜찮대, 미지야. (곡해한다.)
8:15PM권이경:(누가 괜찮댔냐고. 안 괜찮다고!)
8:16PM유미지:웅... (좀 감동받은 눈빛으로 그제야 뒷좌석을 흘긋 보고 새미한테 물이나 따서 건넨다.) 아 가면 코코팜 회사 사장님도 계시다니까... 줄게 줄게, 뷔페도 있어. 옷 입는 법이나 잘 기억해 놔...
8:17PM사찬현:(눈 감고 기대보지만 잠들 수도 없고 난감하다. 코코팜은 코코팜이라도 기대하지 나는 뭘 기대하면서 이 시간을 보내야 하지. 조금 맛탱이가 갔다. 쉬었다.)
8:17PM차새미:(물을 한두 모금 마시고 미지에게 돌려준다.) 애들이 착해. (곡해에는 끝이 없다.)
8:17PMMo K. (GM):그렇게 떠들고 거북이처럼 기어가다보면...
휴게소가 보이게 됩니다.
방금 말했다시피 우리는 피곤하고, 배고프고, 지쳐 있었기에, 어쩌면 당연하게도 휴게소에 들려서 조금 쉬고가자. 밥을 먹고 가자. 라는 말이 나왔겠죠.
몇 시간 동안 차 안에서 똑~같은 자세로 있었으니 몸이 피곤할 법도 했습니다.
유난히 맑은 하늘, 어쩐지 추위조차 조금 가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따사로운 햇살이 닿습니다.
여름날처럼 쨍쨍한 태양. 역시 명절날이라 그런지 주차장은 차로 가득합니다.
8:19PMMo K. (GM):하지만 찾아보면 빈자리가 없는 것은 아니군요.
자자... 각자 행운이 얼마나 될까요?
8:22PMMo K. (GM):그럼 찬현이 대표로 행운 판정.
8:22PM사찬현:
운
| 기준치: |
35/17/7 |
| 굴림: |
32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휴게소 건물과 가까운 자리에 빈자리가 있습니다.
8:23PM차새미:(주차장을 한 바퀴 돌다 건물 가까운 자리가 빈 것을 확인한다. 드리프트하듯 냅다 핸들을 꺾은 차새미가 해당 자리에 주차한다.)
8:24PM사찬현:(훅 꺾이는 몸이 이번에는 어쩔 수 없이 반갑다. 내릴 준비하며 허리를 편다.) 드디어….
8:24PM유미지:(휘~청! 하지만 운전 실력에 감탄하며 안전벨트 푸는 중... 우물쭈물 지갑부터 꺼낸다.) 얘들아 카드 줄게...
8:25PM권이경:아오.. (졸고 있던 몸이 훅 꺾여 창에 머리를 박는다. 머리 감싸고 일단 문부터 연다..)
8:25PMMo K. (GM):차를 대고 차에서 내린다면 따스한 햇살과는 다르게 슬슬 건조해지는 바람이 사람들의 뺨을 간지럽히듯 스칩니다.
등줄기에 소름이 오소소 돋았을까요.
그런 차가운 바람도 잠시,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들려옵니다.
식사를 하려면 식당으로 가는 게 맞겠죠. 석산 휴게소의 명물 음식들도 가득 있습니다.
하지만 식당에 들어가기 전 맛있고 따뜻한 냄새들이 풍겨오는 매대가 눈에 들어옵니다. 간단한 음식거리를 사기에는 제격일 것 같아요.
매대 옆에는 어쩐지 사람들이 웅성웅성 모여 있네요.
8:27PM차새미:뭐야? (미지 어깨를 감싸듯 끌어온다. 사람들 틈새로 매대 부근을 바라본다.)
8:28PM유미지:(얌전히 새미 어깨 아래서 기웃거린다.) 뭐 맛있는 거 파나? 새미 먹고 싶은 거 있어?
8:28PMMo K. (GM):사람들이 어찌나 모여있는지, 이 주변에 온기가 감도는 것만 같습니다.
사람들의 한가운데에는 작은 컵을 가지고 현란하게 손을 흔들어 컵을 바닥에 엎는 노름꾼이 보입니다.
8:29PM : 자아, 한 번 골라보세요! 홀? 아니면 짝? 맞추신 분에게는 경품이 있습니다!
8:29PMMo K. (GM):경박한 말투. 한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닌 듯한 손놀림.
확실히 손놀림이 화려해서 볼거리는 되겠네요.
하지만 볼거리로는 만족하지 못했는지, 다른 사람들은 경품을 타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마치 시장통같이 시끄러운 와중에 노름꾼 옆에 녹색 인주가 보입니다.
8:32PM권이경:어우 시끄러워.. (겉옷을 벗어 손에 든다.) 너네 이거 할 거야? 난 가서 소떡소떡이나 먹을란다. (연어처럼 사람들을 지나쳐 매대 향한다.)
8:33PMMo K. (GM):노름꾼이 지나치는 이경을 놓치지 않습니다.
8:33PM유미지:경품이 뭔데 저러지? (녹색 인주 빤히 들여다본다.) 소떡소떡 사 올 거면 내 것도!
8:33PM : 거기 까까머리 하신 분! 한 판은 무료로 해드릴 테니 한 번 맞춰볼래요?
8:34PM사찬현:(손 듦. 노름꾼이 지나치게 수상한 사람은 아닌지 심리학으로 보고 싶습니다.)
8:34PMMo K. (GM):찬현 심리학 판정 도전.
8:34PM권이경:(부글부글 끓는 속을 누르며 노름꾼 노려본다.) 홀 갑니다.
8:34PM사찬현:
심리학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4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8:35PM차새미:(화가 난 실바니안 두더지 같다고 생각한다.)
8:35PMMo K. (GM):찬현은 이 사람이 굉장히 욕심 많은 사람임을 눈치 챕니다. 언행 같은 걸 보니 사람들을 꼬드겨 돈을 벌기 위해 안성맞춤인 행태를 하고 있습니다.
8:36PM유미지:(미지 집에 가면 이경이 가족 버전 미니어처를 볼 수 있을 것이다.)
8:36PM : 네, 홀이요, 홀! 자, 그럼 갑니다!
8:36PMMo K. (GM):rolling 1d20
=16
8:36PM : 아이고 까까머리 분... 아쉽게도 실패하셨네요. 자자. 한 번 더 해보시겠어요?
8:36PM유미지:에이... (이경이 보는 눈이 시무룩하다.)
8:37PM권이경:아 그럼 니네가 해보든가 되나! 너네 다 안 된다에 소떡소떡 건다. (애들 보며 짜증낸다.)
8:38PM유미지:저희도 첫 판은 무료로 해 주시나요? (도박은 나쁜 건데... 소떡소떡을 거는 이경을 보며 노름꾼에게 묻는다.)
8:38PM사찬현:왜 이렇게 화가 많이 났어. (초점 없이 말한다.)
8:38PM차새미:나는 소떡소떡 말고 회오리감자가 좋은데. (뚱하니 대답한다. 노름꾼을 쳐다본다.)
8:38PM : 음... 원래는 한 판에 단돈 천 원인데요, 친구들끼리 재미있는 내기를 하시는 것 같으니! 공짜로 한 번 봐드리겠습니다.
8:39PM권이경:배고파 죽겠는데 지니까 빡치잖아. (이글이글. 노름꾼의 머리스타일은 어떤지 알고 싶다.)
8:39PMMo K. (GM):멋진 모자를 쓰고 있어서 잘 안 보입니다.
8:39PM권이경:거, 아저씨. 이기면 경품은 뭡니까?
8:41PMMo K. (GM):큰 상품은 랜덤으로 뽑아드리는데요, 기본 경품은 아주! 귀엽고 깜찍한! 동물 키링을 드립니다. 자 천 원에 아쉽지 않은 장사죠?
8:41PM사찬현:홀이요. (앞판으로 끼어든다.)
8:41PM차새미:(눈을 끔벅인다.) 그럼 저 짝.
8:42PM : 자 좋습니다... 자자 순서대로 남성 분 먼저 가도록 하겠습니다. 자 마음의 눈을 열어보시고...
8:42PM권이경:(다음판에 해야지. 팔짱 끼고 본다.)
8:42PMMo K. (GM):rolling 1d20
=1
8:42PM차새미:와. (박수를 짝짝 친다.) 찬현이는 되는구나.
8:42PM유미지:(멀뚱멀뚱... 그냥 사면 안 돼 그러면? 도박이 딱히 유혹적이지 않은 미지의 미지근한 반응. 일단 애들 지켜본다.) 오, 찬현이는 됐네.
8:42PMMo K. (GM):남성분 바로 맞추십니다! 자 이리 오시면, 이기셨다는 표시로 손등에 도장을 찍어드려도 될까요? 이후 모아서 경품을 한 번에 드릴 예정입니다.
8:43PM권이경:(어처구니가 없다. 소매 걷어붙인다.) 아저씨, 저 얘 끝나면 홀로 또 겁니다.
8:43PM사찬현:(그래서 인주가 있던 모양인데 영 내키지는 않는다. 어쩔 수 없다는 듯이 손등을 내민다.)
8:43PM차새미:(중간에 일 생겨서 차 타고 가면 어쩌려고 모아서 준다는 건지? 흰자 많은 눈이 노름꾼을 본다.)
8:44PMMo K. (GM):노름꾼이 찬현의 손등에 횃불 모양의 도장을 딱 찍어준다.
8:44PM : 그럼 여성분도 한 번 하실까요?
8:44PMMo K. (GM):rolling 1d20
=7
8:44PM차새미:아. (회오리 감자 날아갔네. 입맛을 다신다.)
8:44PM유미지:앗 아쉬워! 내가 그냥 사줄게. (카드 들고 반짝반짝 보고 있다. 그냥 안 해야지! 하다가 이경의 웃음을 보고 샐쭉해진다.)
8:45PM : 아아 아쉽게도 여성 분은 맞추지 못하셨습니다... 까까머리 분. 이제부터는 한 판에 천 원인데, 거시겠어요?
8:45PM유미지:아저씨, 저 까까머리 하고 나면 한 판 할래요. (뾰로통...)
8:45PM차새미:까까머리······. (미지 어깨에 뺨을 기댄다.)
8:45PM권이경:예예, 겁니다. 걸어요. (지갑에서 천 원 지폐 한 장 꺼내 건넨다.) 홀 말고 짝으로.
8:46PMMo K. (GM):노름꾼이 천 원을 기쁘게 받아듭니다.
8:46PM권이경:니네도 다 까까머리로 만들어줘? ....
8:46PM사찬현:까까머리, 남자가 한번 시작했으면 끝을 본다 이거지? (어깨에 머리 댄다.)
8:46PM유미지:도박 중독은 몇 번이더라...? (미심쩍은 눈길이 이경이 본다. 새미 머리카락 끝 만지작거리며 훠이훠이 손 젓는다.)
8:46PM : 네네, 짝으로! 과연 이번에는......
8:46PMMo K. (GM):rolling 1d20
=8
8:46PM권이경:오냐 남자가 시작했으면 끝을 봐야지. (눈에 불을 키고 보다가 박수 친다.) 하!
8:46PM사찬현:아쉽네. (손등을 보며 중얼거린다.)
8:47PM : 자 이번에는 행운이 찾아오셨습니다! 자자, 이리 오셔서 손등에 도장을 받아가세요!
8:47PM차새미:도박중독치료센터 1336번. (차분하게 대꾸한다.) 이경아, 외워둬.
8:48PM권이경:무슨 중독이야. 그냥 내가 운이 좋은 거지. 하하. (넌 뭐가 아쉬워 임마 표정으로 찬현 보다가 아저씨한테 손등 내민다.)
8:48PMMo K. (GM):노름꾼이 이경의 손등에도 도장을 꾸욱 찍어줍니다.
8:48PM유미지:(떨떠름... 이경이가 좋아하는 걸 보니 약간 안 하고 싶어졌다...) 저 그냥 안 할래요...
8:48PM : 그럼 여기 여성분도 한 번 가실까요? 아... 그렇지만 정말 잘 어울리는 동물 키링이 준비되어 있는데 말이에요... 정말로요?
8:49PM유미지:네 그냥 돈 주고 살래요. (배시시 웃는다. 여유가 묻어 나온다.)
8:49PM : 이럴수가, 부자시군요. 부럽습니다. 자, 그럼 다음 분!
8:50PMMo K. (GM):하며 노름꾼이 다른 사람에게 시선을 돌립니다.
우리는... 한참 게임마저 즐기니 배가 무척 고픕니다.
다음에는 어디를 가볼까요?
8:50PM유미지:식당 가서 뭐라도 좀 먹을래? 군것질 할 거야 너네?
8:51PM차새미:(뻐근한 고관절 부근을 툭툭 친다.) 밥 먼저 먹자. 먹고 뭐 좀 사서 가면 되지.
8:52PM권이경:(끄덕인다. 식당 쪽으로 미지와 새미 등을 떠민다.) 얼른 가서 먹자. 굶어 죽겠다.
8:52PM사찬현:(그 뒤를 여유롭게 따라간다.) 등에 잉크 묻히지 마.
8:52PM유미지:그래, 그래. 이건 내가 살게. 뭐? 너 문지르고 있어?!
8:53PM차새미:(흘끔 뒤로 고개를 젖힌다.) 권이경 손 따로 씻어라.
8:53PM권이경:어. 그래. 앞이나 보고 가라. (이 악물고 중얼거린다. 아무것도 없는 손으로 괜히 둘의 등을 문지르고 떨어진다.)
8:53PMMo K. (GM):식당에 들어가기 전, 입구에 이상한 석상이 놓여져 있습니다.
강아지...? 호랑이를 닮은 것 같기도 하고. 곰을 닮은 것 같기도 하고. 하여튼. 이상한 석상입니다.
8:54PM차새미:(석상 앞에 바짝 붙는다. 눈을 가늘게 뜨고 요상한 모양새의 석상을 꼼꼼히 본다.) 이거 무슨 동물 따라서 한 거야? 이름이 뭐지?
8:54PMMo K. (GM):쌩하니 지나치는 이경과 달리 새미가 석상에 가까이 다가가면
불가사리 석상이라고 이름이 적혀져 있으며, 석상 밑에 어떤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석산시를 지켜주는 영물 불가사리. 쇠붙이나 동전을 바치면 여러분을 지켜준대요.
8:55PM사찬현:쓰다듬는 사람은 필히 저주를 받는다는데.
8:55PM유미지:(새미가 들여다보는 대로 같이 살펴본다.) 불가사리...? 그러게... 이경이 불가사리를 진노하게 했네.
8:55PM차새미:이경이 저주받겠다. 근데 불가사리가 원래 이렇게 생겼어? (별 모양의 불가사리를 떠올린다.)
8:55PM유미지:이경아 너 동전 바치면서 빌어야 된대.
8:56PMMo K. (GM):옆에는 밥풀로 만들어진 강아지도 놓여 있어요. 윤기가 흐르는 걸 보니 방금 막 만든 것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8:56PM권이경:아 무슨 석상이 저주를 내려? 귀여우니까 쓰다듬은 건데. 다 구라야 그거.
(옆에 앉아 강아지 머리를 잔뜩 쓰다듬는다.)
8:56PM유미지:그 전래동화에 나오는 불가사리 아니야? 바늘 먹고 쇠방망이 먹고 하는... 이렇게 생긴 줄 나도 첨 알았어. (이경이 떨떠름하게 보며 말끝이 흐려진다...)
너 진짜 손 씻어라...
8:57PM권이경:야 밥풀이라고 누가 말려줬어야 할 거 아냐.... (축축해지는 손바닥...)
8:57PM차새미:전래동화에 불가사리가 나와? (까지 묻고 더 쏟아지려는 물음표를 삼킨다. 밥풀을 쓰다듬는 이경으로부터 한두 걸음 멀어진다.)
8:57PM사찬현:(지갑을 뒤적거려 불가사리 입에 동전을 넣어준다.)
(그리고 그 앞에 손을 모으고 침묵한다.)
8:58PM사찬현:
정신
| 기준치: |
40/20/8 |
| 굴림: |
21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8:58PM차새미:(주머니를 뒤져 클립과 동전 따위를 꺼낸다. 석상에 바치고 짧게 눈을 감았다 뜬다.)
8:58PMMo K. (GM):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8:58PM차새미:
정신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42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8:58PM사찬현:권이경 저주 풀어달라고 했어. (가슴팍을 더듬어 뭔가를 찾다가 그만둔다.)
8:59PM권이경:(밥풀 묻은 손으로 찬현 어깨 토닥인다. 저주인지 뭔지 아무튼 동전 꺼내 석상 주둥이에 넣는다.) 어 나도 빌게. 이 저주 빨리 풀어야지 안 되겠다.
8:59PM권이경:
정신
| 기준치: |
85/42/17 |
| 굴림: |
87 |
| 판정결과: |
실패 |
8:59PM차새미:엄마가 다른 건 안 해도 절에 시주는 하길래. (허리를 바로 세운다.)
8:59PM사찬현:(하… 이래서 까까머리는. 어꺠 턴다.)
8:59PM유미지:새미 주머니에 클립이 왜 있어...?! (신기하게 보다가 지갑에서 동전 하나 꺼내서 입에 고이 물려주고 망설이다 두 손 모은다.) 음... 잠시 한눈을 팔아도 용서하세요...
9:00PM차새미:저번에 경비 서류 집었다가 주머니에 넣었나 봐. (한눈······? 고개를 갸웃한다.)
9:00PM유미지:
정신
| 기준치: |
60/30/12 |
| 굴림: |
12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9:01PM권이경:(밥풀 강아지에게 시선 붙들린다.) 아니 근데 얘 방금 움직이지 않았냐? 나만 봤어?
9:01PM차새미:이경······ 돌았어? (차분하게 대꾸하고 미지 옆에 붙는다.) 미지야. 근데 한눈을 어디에 팔아? 뭘 판다는 거야? 용서를 받아야 하는 이유가 뭐야? (붙어서 식당으로 천천히 들어간다.)
9:01PMMo K. (GM):동전과 클립 따위를 가득 바친 석상 옆에, 팜플렛 스탠드가 세워져 있습니다.
석산 휴게소 팜플렛이라는 팜플렛도 있고요.
9:01PM사찬현:만지자마자 바로 정을 주는 프로세스라면 이해는 간다만. (대수롭지 않게 식당으로 간다.)
(아차. 하나 뽑아서 챙긴다.)
불가사리를 애들이 좋아해? (미심쩍은 얼굴로 석상을 다시 본다. )
9:02PMMo K. (GM):팜플렛 스탠드 밑에는
현재 목화마을은 공사중이오니 이후에 방문해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문구가 쓰여진 종이가 붙어 있습니다.
9:03PM차새미:못 가겠네. (어깨를 으쓱인다.)
9:03PM권이경:(다시 밥풀 강아지 앞에 앉아 뚫어져라 얼굴 마주보다 한 번 더 쓰다듬고 안으로 들어간다.) 괜찮게 생겼잖아. 좋아하나 보지.
9:03PMMo K. (GM):찬현의 말을 반증하듯! 그렇게 소란스러운 친구들 옆에 어린 여자아이가 서서 불가사리 석상에 귀여운 곰돌이 똑딱이 삔을 바칩니다.
9:03PM김나연:불가사리야 석산시 말고 나도 지켜줘!
9:03PM유미지:쟤 진짜 저주 받은 거 맞나 봐... (권이경 한심하게 보면서 식당 안으로 들어간다.) 아 그게... 불가사리도 신일까? 그러면... 음... 아까 기도한 게 유일신을 왠지 배신하는 기분이... (손목에 걸린 묵주 팔찌 반짝거린다.)
귀엽다... (흐뭇하게 본다.)
9:04PM차새미:아······. (그 한눈······ 흐린 눈으로 묵주를 보다 아이 쪽으로 고개를 돌린다.) 아기네.
9:04PMMo K. (GM):아이의 손등에는 초록색 도장이 찍혀 있습니다. 횃불모양의 도장이네요.
9:05PM권이경:(애한텐 딱히 관심 없다.) 난 문어우동.
9:05PM김나연:언니오빠들도 뭐 바쳤어요?! (꿋꿋.)
9:05PM사찬현:동전. (손등을 가리킨다.) 너도 이거 맞췄구나.
9:05PM차새미:클립. 동전. 애 코묻은 돈도 빼앗는구나. 그 노름꾼은. (차분.)
9:06PM유미지:응, 언니도 동전 바쳤어. 곰돌이 귀엽다! (문어우동 주문하는 이경을 꿋꿋하게 무시한다.)
9:06PM사찬현:아무것도 아니야. 부모님이랑 같이 왔니?
9:06PM김나연:네! 엄마아빠가 이거 찍으면 잘한 거랬는데....
9:06PM유미지:... (어른들끼리 눈빛 교환 서두른다.) 아아, 그치 그치...
9:06PM차새미:(뭐 왜 뭐? 하는 눈으로 나연을 쳐다본다.) 그럼 잘한 거지.
9:07PM사찬현:(쓰다듬지는 않고 허공에서 쓰다듬는 시늉만 한다.) 잘한 거야, 대견하네.
부모님은 어디 가시고 여기 혼자 있니?
9:07PM김나연:이거 몰래 바치러 왔어요. (핀 가리킨다.) 나중에 마주쳐도 엄마아빠한테는 비밀이에요!
9:08PM사찬현:그래, 비밀. (입가에 검지댄다.) 즐거운 여행하렴.
9:08PM권이경:(나연에게 손등 도장이 보이게 흔들기나 한다. 메뉴판에서 떼지 않는 시선.)
9:09PM유미지:응 잘 가~ (손 흔들어주곤 이경이 옆구리 쿡 찌른다.) 하여튼... 너 그래서 뭐, 문어우동?
9:09PMMo K. (GM):곧 나연이의 부모님이 나연이를 데리러 옵니다. 두 분이 맞춤 팔찌를 하고 계시네요. 친구들에게 손을 흔들며 나연이는 부모님들과 함께 다른 곳으로 갑니다.
드디어 식당에 들어서자 맛있는 냄새가 가득합니다.
식당 메뉴는 비빔밥 돈까스 라면 등 메뉴가 다양합니다.
9:10PM권이경:어 그거랑 비빔밥. (식당 들어서면 눈에 생기가 돈다.) 너넨 정했냐?
9:10PM차새미:나 순쫄. (대답이 빠르다.)
9:10PM유미지:두 그릇 먹고 이따 만찬도 먹을 수 있어? 나도 문어우동 먹어 볼래.
9:10PM권이경:순쫄이 뭐야? 순두부 쫄면?
9:11PM차새미:어. 순두부 쫄면. 맛있어.
9:11PM사찬현:그럼 내가 타코야끼 시켜볼까. (메뉴판에서 찾는다.)
9:11PM권이경:(곰곰히 생각한다.) 그럼 난 비빔밥 하고 유미지 문어우동 한 입 먹을란다.
9:11PMMo K. (GM):타코야끼는 어쩐지 매대 쪽에 속하는 식품이 아닐까... 생각한다.
9:12PM유미지:한 입? (미심쩍게 보지만 어차피 다 못 먹을 테니 수긍은 한다.)
9:12PM차새미:타코야끼는 이따가 차에 타기 전에 사서 가. (이경을 쳐다본다.) 딱 한 입만 먹을 거래.
그치 이경아?
9:12PM사찬현:형은 큰일이네, 편 들어줄 사람도 없고. (좀 웃는다.)
9:13PM권이경:아 한 입만 먹을 거야. 거 참 진짜 사람 못 믿네. (궁시렁거리며 일어나 인원수 맞게 컵에 물이나 담아온다.)
큰일인 줄 알면 너라도 들어줘야 하는 거 아니냐고 동생이. (도끼눈 한다.)
9:13PMMo K. (GM):친구들 중 한 명이 음식을 주문하러 가면, 직원의 손등에 녹색의 도장이 찍힌 것이 보입니다.
9:14PM유미지:(여긴 직원도 노름을 해...? 이상한 감상이 돼서 메뉴를 읊으며 카드를 내민다.) 혹시... 저거 도박 하셨어요?
9:14PM : 도박이라뇨 게임이죠 게임. (손사래를 친다.)
9:14PM차새미:(식수대 옆에서 휴지를 죽죽 뽑아온다. 주문하는 미지 뒷모습을 보다 자리에 얼마쯤 나눠 놓는다.)
9:15PM사찬현:(식기를 세팅한다.) 유행이라기엔 지나치네.
9:15PM유미지:에이 아무리 그래두요... 저분은 여기서 자주 저러시나요? (카드 돌려받으며 묻는다.)
9:16PM : 제가 추석에만 근무하는 직원이라 잘 모르겠어요. 근데 최근에 등장하신 분 같긴 해요?
9:17PM유미지:그렇구나... 이따 그럼 경품 수령하러 가시겠어요. 그때 다시 봬요! (종종 자리로 돌아오면서는 중얼중얼 한다.) 웬 노름꾼이... 휴게소에...
9:17PMMo K. (GM):... 기다리다 보면 음식이 하나둘씩 나온다.
9:17PM차새미:천 원씩 모아 부자 되기. (등받이에 몸을 기댄다.)
9:17PM사찬현:인신매매보다는 도박이 낫긴하지…. (젓가락을 든다.)
9:18PM권이경:약 하는 것보다도 낫고. (숟가락 든다.)
9:18PM유미지:(별안간 숙연한 분위기. 문어우동 한 젓가락 든다.) 맛있게 드세요!
9:18PM차새미:무서운 얘기들을 하네. (숟가락을 든다.) 맛있게 드세요.
9:18PM사찬현:맛있게 먹어. (빙긋 웃는다.)
9:19PM권이경:별로 오래 안 된 것 같지 않냐. (비빔밥을 잘 비벼 먹는다.) 많이 먹어라.
9:20PMMo K. (GM):어느새 그릇을 (아마도) 싹싹 비웁니다.
9:20PMMo K. (GM):따듯한 음식으로 배가 부르니 기분이 좀 좋네요...
9:20PM유미지:(좀 남아서 이경이 본다.) 너 이거 더 먹을래?
9:21PM차새미:미지 배불러? (물을 마시면서 식당을 쭉 둘러본다. 퇴식구를 찾는다.)
9:21PM권이경:(말 덧붙이지 않고 그릇 그대로 가져온다. 문어우동도 남김없이 먹는다.)
9:21PM차새미:
관찰력
| 기준치: |
65/32/13 |
| 굴림: |
38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9:22PM(From Mo K. (GM)): 식당 내부에 앉아있는 사람 절반 이상이 손등에 녹색의 도장이 찍힌 채입니다.
9:22PM유미지:응... 타코야끼도 맛은 보고 싶어서. (가져가는 거 내버려두곤 잔반 정리한다.)
9:22PM차새미:그럼 뭐. (눈썹을 까딱인다. 퇴식구 쪽을 가리킨다.) 근데 사람들 아까 그거 많이 했나 봐.
홀짝. (본인 식기도 내밀고 앞서 입구 쪽으로 움직인다.) 손등이 다 초록색이네.
9:23PM유미지:그래? (맨들맨들한 새미랑 미지 손등 내려다본다.) 우리도 노름꾼 둘 있잖아 뒤에.
9:24PM권이경:다 들린다. (아빠 안 잔다 톤. 깨끗하게 비운 그릇을 퇴식구에 넣고 손을 탁탁 턴다. 둘의 뒤를 따른다.) 차새미가 운이 안 좋았던 거지.
9:25PM사찬현:그리고 노름이라니…. 게임이지. (근처에서 손을 씻는다.)
9:25PM차새미:맞아. 까까머리보다 운이 나빴지. (슬렁슬렁 대꾸한다.)
9:25PMMo K. (GM):손등에 있는 잉크를 지워보려 문지르지만, 착색이라도 된 건지 지워지지 않고 찰싹 붙어있습니다.
9:26PM사찬현:나 잠깐만 화장실 좀. (뭔가 이상한데…. 근처 화장실에 들러서 비누로 빡빡 지운다.)
9:26PMMo K. (GM):착색은 빡빡 해도 지워지지 않는다는 사실!
9:27PM사찬현:흠. (입구로 나와서 지워지지 않은 손등을 들여다본다.) 뭔가 당한 기분인데.
9:27PM권이경:(혹시 몰라 덧붙이자면 밥 먹기 전에 화장실에서 손 씻고 나왔다.) 이게 뭐가 까까머리야. 스포츠컷이라고. 스포츠컷.
9:27PM유미지:뭐야? 안 지워져? (찬현 손등 내려다본다.) 까까머리, 네 손등도 그래?
9:27PM차새미:(실바니안 두더지.) 미지 거기서 안 하길 잘했다.
9:28PMMo K. (GM):넷의 걸음은 자연스레 매대로 향합니다.
9:28PM권이경:(뒤늦게 손등 확인한다.) 안 지워지긴 했네.
9:28PMMo K. (GM):군것질거리를 파는 매대. 호두과자, 버터오징어, 회오리감자, 그리고 또... 알감자 핫바 소시지까지!
소떡소떡의 바삭한 식감과 붉은색의 윤기 가득한 매콤달콤 소스는 이미 그 맛을 알기에 입안에 침이 가득 고일 정도입니다.
이상하게도 휴게소에만 오면 저런 군것질거리가 땡기곤 하잖아요?
9:29PM유미지:그러게, 새미도 운이 좋았던 거 같아 오히려... 잉크가 좋은 거야 싸구려인 거야...? (갸웃거리며 매대 앞에 선다.) 타코야끼 먹을 사람?
9:29PM차새미:(그 어느 때보다 집중한 얼굴로 음식을 고른다. 델리만쥬와 회오리감자······) 타코야끼? 미지랑 찬현이.
9:30PM사찬현:(타코야끼 두 박스 주문해서 미지와 한 박스씩 나눠가진다.)
9:30PM유미지:(우리 새미 먹고 싶은 거 다 사 줄 기세... 뿌듯하게 집중한 옆모습 보며 카드 꺼낸다.) 새미는?
9:30PM권이경:(이미 소떡소떡 사서 먹고 있다.)
9:30PM차새미:나는 회오리감자랑 델리만쥬. (허리를 세운다.)
9:31PM유미지:앗. 땡큐. (타코야끼 받아들고 한 알 콕 찍어서 후후 불어 새미 입에 넣어준다.) 저희 회오리감자랑 델리만쥬 한 봉지도 주세요.
9:31PM차새미:(한 입 베어물고 잇새로 뜨거운 입김을 뱉는다.) 믐. 저이업냉.(정이없넹.)
9:32PM권이경:편도 안 들어주면서 정 운운하지 마라.. (눈 흘기더니 매대로 돌아가 소떡소떡 하나 더 사온다.) 차새미 너는 다 먹고 말해.
9:32PMMo K. (GM):아주머니가 구매한 음식을 건네주고 고맙다고 인사를 하는데, 그 뒤쪽에 앉아서 쉬던 아저씨 아주머니들의 이야기가 이상하게 귀에 들려옵니다.
9:32PM권이경:(찬현 손에 소떡소떡 쥐여주며 듣는다.)
9:32PM유미지:(손부채질 해주며 자기도 하나 냠 입에 문다.) 뜨거워...
9:33PM권이경:
듣기
| 기준치: |
45/22/9 |
| 굴림: |
57 |
| 판정결과: |
실패 |
9:33PMMo K. (GM):그저 쑥떡쑥떡하는 소리만 들립니다...
9:33PM권이경:(뭐라고 하시는 거야...)
9:33PM사찬현:(받으면서 들어본다.) 웬일이람, 형이.
9:33PM유미지:
듣기
| 기준치: |
65/32/13 |
| 굴림: |
82 |
| 판정결과: |
실패 |
9:33PM사찬현:
듣기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77 |
| 판정결과: |
실패 |
9:33PMMo K. (GM):너무 맛있어서 아무것도 안 들립니다.
9:33PM권이경:(곰돌이 푸 표정 짓는다.) 이기면 준다고 했으니까.
9:34PM차새미:정이 없네. (꿀꺽 삼킨 다음 흘끔 뒤쪽 사람들을 바라본다. 이야기를 듣는다.)
9:34PM사찬현:맛있다. (얌.) 지킬 거라고 생각 안 했거든.
9:34PM차새미:
듣기
| 기준치: |
55/27/11 |
| 굴림: |
61 |
| 판정결과: |
실패 |
9:34PM유미지:(헤헤. 잘 모르겠고 맛있게 먹는다.)
9:34PMMo K. (GM):너무너무 맛있다...
9:34PM차새미:미지야 뜨거워? 물 좀 사다줄까? (금세 관심이 이쪽으로 돌아간다.)
9:35PM권이경:(맛있다. 맛있어서 온순해진다.) 나만큼 믿음직한 사람이 어딨냐 여기?
9:35PM사찬현:(여태 이야기하시는 중이라면 강행해볼 수 있나?) 흐음. 새미라든가. 미지라든가.
누가 형더러 믿음직하다고 그랬어?
9:35PM사찬현:자신감 있어보이네. (살짝 귀기울인다. )
9:35PM유미지:이따 저기 카페에서 커피 사서 갈까? 새미 운전 근데 더 할 거야? 열한 시간을 했는데... (이쪽도 관심은 온통 새미뿐...)
9:35PM사찬현:
듣기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51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아, 운전은 내가 할게. 바턴 터치해.
9:36PM차새미:이경이? 이경이는 이경이가 믿음직하지. (고개를 끄덕인다.) 땡큐. 찬현이가 고생하겠네.
9:36PM권이경:쟤넨 둘만의 세상에 있으니까 네가 믿을 건 나밖에 없는 거지. (우물거리며 답한다.)
어어. 그래. 이경이는 이경이가 믿음직하다~ (남은 소떡소떡 다 먹어치운다. 하 스트레스는 먹을 걸로.. 아니다. 이따 운동해야겠다.)
9:37PM유미지:찬현아 이따 필요하면 커피 사서 가자. 야 권이경 천천히 먹어...! 너 체한다?
9:38PM차새미:소화제 하나 같이 사자. (기지개를 쭉 편다.)
9:39PM권이경:(묵묵히 우물거리며 쓰레기를 쓰레기통에 버린다.) 만찬까지 먹을 수 있어.
9:39PM차새미:(찬현에게 차키를 건넨다. 회오리감자 막대는 쓰레기통에 버리고, 델리만쥬 봉지는 한 손에 쥔 채 주차장으로 걸어간다.) 나는 미지 말만 믿어. 이경이 위장은 안 믿어.
9:40PM사찬현:(이제 묻어나지 않는 손의 잉크를 이경의 등에 문지른다. 차키를 돌리며 걷는다.) 믿음직하지 못하네, 형.
(참, 그 사람들은 아직도 매대 근처에 있나?)
9:40PM사찬현:
SAN Roll
| 기준치: |
40/20/8 |
| 굴림: |
64 |
| 판정결과: |
실패 |
(근처에 짐 같은 것도 전혀?)
9:41PM권이경:
SAN Roll
| 기준치: |
85/42/17 |
| 굴림: |
18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9:42PMMo K. (GM):휴게소를 모두 돌아보고 나니 벌써 날이 어두워져 가고 있습니다.
날은 제멋대로 우중충해져 산 주변에는 안개가 내려앉고 있네요.
어서 출발하지 않으면 밤 늦게나 도착하고 말 거예요.
9:43PM유미지:너 운전하기 너무 힘들 거 같은데... 이제 차 좀 덜 막히나? (한숨 쉬며 주차장 가로지른다. 교통 체증 정보나 확인한다.)
9:43PM사찬현:(이젠 차냄새만 맡아도 기분이 별로다. 멀미하는 기분…. 아니, 그보다 더한 뭔가가 있는 것 같은데. 그래도 어쩌겠어 심정으로 운전석에 올라타서 좌석을 조정한다.)
9:43PMMo K. (GM):친구들은 차를 대놓았던 곳으로 향합니다. 그렇게 그 장소에 도착했는데...
9:43PMMo K. (GM):차가 없습니다. (투명 의자를 한 찬현...)
9:43PM차새미:차 어디 갔어? 여기에 뒀지 않았나? (자리를 착각했나? 주차장을 둘러본다.)
9:44PMMo K. (GM):여기에다가 대놓은 게 아니었던 걸까요? 그럼 친구들의 차는 대체 어디에 주차해놓은 걸까요?
9:44PM차새미:찬현. 차키 깜빡깜빡 해봐.
9:44PM유미지:응? (찬현을 못 본 척해 준다.)
9:44PM차새미:
관찰력
| 기준치: |
65/32/13 |
| 굴림: |
66 |
| 판정결과: |
실패 |
9:44PMMo K. (GM):음... 잘 모르겠습니다.
9:44PM사찬현:이미 하고 있는데. (들어올려서 보여준다.) 없네.
9:44PM유미지:어딨지? (함께 두리번거린다.)
9:44PM유미지:
관찰력
| 기준치: |
65/32/13 |
| 굴림: |
40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여기 바퀴 자국이 있는데...? (주유소 쪽으로 길게 이어진 자국을 따라 시선이 향한다.) 우리 차 견인됐어...?
9:45PM차새미:불법 주정차 안 했는데. (당연하지, 주차장에 했으니까··· 자국을 따라 쭉 걷는다.)
9:46PM사찬현:(차키는 얌전하게 주머니에 넣고 따라 걷는다. 어처구니가 없어서 말을 잃었다.)
9:46PMMo K. (GM):친구들이 주유소 쪽으로 다가가면 바닥에 움푹 패인 자국이 보입니다.
9:46PM권이경:여긴 또 왜 이래. (눈 가늘게 뜨고 본다.)
9:47PM차새미:견인하면서 기름도 넣어줘? (뚱한 얼굴.)
9:47PM권이경:
지능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21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9:47PM유미지:뭐야? 우리 차는? (불만스러운 얼굴로 주유소 한번 크게 둘러본다. 차는 어디 있지? 아니면 알 만한 직원이라도?)
9:48PMMo K. (GM):두리번거리며 주유소에 점점 가까이 다가가자, 무언가 우드득 뜯어지는 소리가 들리고, 곧 그 소리가 들린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9:48PM권이경:이 동네는 여기까지 동물이 내려오나... 발자국이 여기 왜 찍혀있냐? 진짜 뜬금없네. (뒷목 문지르다 고개 돌린다.)
뭐야?
9:48PM사찬현:(우드득? 번쩍 고개 든다.)
9:48PM차새미:(눈을 둥그렇게 뜬다. 소리가 들린 쪽을 바라본다.)
9:48PM유미지:발자국...? 응? (소리 들리는 쪽으로 재빠르게 고개 돌아간다.)
9:48PMMo K. (GM):단독주택 크기의 몸체. 곰의 몸, 코끼리의 코, 호랑이의 발, 쇠톱 같은 이빨, 황소의 꼬리와 같이 여러 동물의 부위가 합쳐진 모습입니다.
비가 올 듯 흐려진 하늘 아래에서도 무겁게 빛나는 철가죽. 이마에 제멋대로 돋아난 두 갈래의 뿔.
두껍게 부풀어 있는 네 다리는 위협적으로 보였고, 보이는 것만이 다가 아니라는 듯이 네 발 아래에 있는 차들은 단번에 폐차하듯 찌그러져 쌓여갑니다.
그 철제 차량들은 눈에 깜짝할 새에 그것의 입안으로 들어가 으적으적 씹혀 사라집니다.
9:49PM사찬현:
SAN Roll
| 기준치: |
39/19/7 |
| 굴림: |
34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9:49PM유미지:
SAN Roll
| 기준치: |
60/30/12 |
| 굴림: |
35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9:50PM차새미:
SAN Roll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14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9:50PM권이경:
SAN Roll
| 기준치: |
85/42/17 |
| 굴림: |
66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9:50PM차새미:(미지를 제 등 뒤로 보낸다. 가로막듯 팔을 뻗고 뒤로 한두 걸음 물러난다.) 야······.
우리 도망가야 할 것 같아.
9:51PM사찬현:저거 우리 차… 맞지? (이경을 끌고 몇 걸음 떨어진다.)
9:51PM권이경:튀든지 해야 할 것 같은데.
9:51PMMo K. (GM):그 괴물의 두 눈은 붉게 빛나 깜빡이고, 곧 시선이 친구들을 향해 옮겨가는 듯 싶습니다.
친구들을 가리고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적어도 주변에 널린 지형지물에 숨어야만 합니다.
9:51PM유미지:이게 뭐야?! (충격받은 얼굴로 새미 등 뒤에 딱 붙어 허리를 끌어당긴다.) 뭐야?! 어떡해?!
9:52PM사찬현:(근처에 나무나 덤불 같은 자연물이 있나?)
9:53PM사찬현:새미, 철물은 피해! (그러면 그쪽으로 자세 낮춰서 이경과 함께 몸을 숨긴다.)
9:53PM유미지:(이게 뭐야 왜 하필 또 주유소야...! 울멍울멍한 얼굴로 새미 손 붙들고 덤불 쪽으로 가서 납작 엎드린다.)
9:53PM권이경:욕심도 많네 미친놈 귀엽다고 해줬는데...! (찬현 따라 몸 숙인다.)
9:53PM차새미:(미지의 팔을 붙잡는다. 찬현과 이경이 달리는 쪽에서 조금 먼 쪽 덤불로 몸을 숨긴다.)
9:53PM권이경:
민첩
| 기준치: |
65/32/13 |
| 굴림: |
38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9:53PM사찬현:
민첩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6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9:54PM차새미:
민첩
| 기준치: |
55/27/11 |
| 굴림: |
25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9:54PM유미지:
민첩
| 기준치: |
45/22/9 |
| 굴림: |
26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9:54PMMo K. (GM):무사히 숨었지만, 불가사리는 무언가를 찾듯이 코를 킁킁거립니다.
들키는 것도 시간문제겠네요.
그때, 구석에서 목소리가 들립니다.
... 바로 나연이가 부르는 작은 목소리입니다.
나연이가 이리로 오라는 듯 손짓하네요.
9:55PM권이경:...? 쟤 아까 본 애 아니냐?
9:55PM사찬현:(애가 혼자 있어? 상황을 보다 그쪽으로 살짝 자리 옮긴다.)
9:55PM차새미:(반쯤 기어 미지와 함께 나연 쪽으로 이동한다.)
9:55PM유미지:아기잖아...! 부모님은? (입속말로 소곤소곤거리며 새미와 함께 조심히 이동한다.)
9:55PM권이경:(멀뚱 보고 있다 찬현 따라 움직인다.)
9:55PMMo K. (GM):각자 은밀행동 기능치는?
9:56PM차새미:(군인은 포복 안 배워??)
9:56PM권이경:
은밀행동
| 기준치: |
20/10/4 |
| 굴림: |
5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9:57PMMo K. (GM):나연이가 있는 쪽으로 무사히 이동합니다.
불가사리는 저 멀리서 들리는 다른 소리에 신경이 팔려 그쪽으로 떠납니다.
불가사리가 멀어지자 친구들은 한숨을 돌립니다. 동시에 나연이는 눈물을 흘립니다.
어린아이가 보기에는 무서울만한 장면이었죠.
9:58PM김나연:(와앙 울고 있다.) 엄마아빠가 어디 갔는지 모르겠어요...
9:58PM차새미:(웬일로 나연의 뺨을 슥슥 문질러 닦아준다.) 울지 마. 우는 건 도움이 안 돼.
9:58PM유미지:아구 괜찮아 괜찮아... (새미보다 조금... 빠른 속도로 나연이 안아서 조용히 귀 막아준다.)
9:58PM사찬현:(새미… 손수건을 꺼내서 눈높이 맞춰 건네준다.) 부모님이랑 헤어졌나 보구나.
9:58PM차새미:(아?) 근데 진짜 도움 안 되잖아.
9:58PM권이경:아 애한테 뭐 그렇게 말을 해. (한 걸음 뒤에서 보고만 있는다.) 우리가 찾아줄 테니까 울지 마.
9:58PM유미지:응... 울지 말구... 부모님은 어디 가셨어...? (그냥... 그냥 품속의 아이를 어른다.)
9:58PM김나연:(안 들린다. 으아아아앙...)
몰라요... 계속 전화했는데 안 받으세요...
9:59PM차새미:(죽었겠지······ 이번에는 진짜 생각만 했다.)
9:59PM권이경:야.. 델리만쥬.. 델리만쥬 먹여. (새미 귀에 대고 속삭인다.)
9:59PM차새미:어? 아. (주섬주섬 봉지를 편다. 델리만쥬를 나연의 입에 넣어준다.)
9:59PM김나연:(오물오물... 눈물 뚝뚝... 오물오물...)
9:59PM차새미:(먹든가 울든가 하나만 해······)
10:00PM유미지:응 뚝하고... 언제 헤어졌는지 기억 나...? 언제부터 이랬어? (눈물 소매로 닦아주며 달래고 있다.)
10:00PM김나연:(꿀꺽...) 모르겠어요... 저게 나타나고서는 정신이 없어져서... 언니오빠 우리 엄마아빠 좀 찾아주세요...
10:01PM권이경:(머리 도닥인다.) 나타날 때까진 같이 있었어? 어디 있었는데.
10:01PM김나연:(휴게소 쪽을 가리킨다.) 저쪽...
10:01PM사찬현:부모님께서도 자동차 때문에 여기까지 걸어오셨니?
10:02PM김나연:모르겠어요. 그런 것 같아요. (훌쩍. 눈물을 닦으며 다시 전화를 걸어본다.)
10:03PM유미지:(부모님이랑 헤어지면 무섭지... 왠지 찡해진 코끝으로 아기 고쳐 안고 델리만쥬 하나 더 쥐여준다.)
10:03PM차새미:(흠. 휴게소를 쭉 훑어본다. 솔직히 애 부모님 찾는 건 요원한 일 같다.) 경찰에 신고를 하든지 도로에서 히치하이킹하고 여기서 일단 도망치든지.
10:03PMMo K. (GM):새미가 휴게소를 둘러보면, 석산 휴게소와 휴게소의 뒷편에 있는 산까지 안개가 짙게 끼여있는데, 마치 안개가 산과 휴게소를 감싼 모양새입니다.
10:03PM사찬현:(우선 이쪽도 가족이나 경찰에게 전화를 걸어본다.)
10:04PMMo K. (GM):어째서인지 그 짧은 시간에 휴게소에 있던 사람들이 대부분 사라진 채입니다. 휴게소 건물 주변에 피들이 흩뿌려져 있어 스산합니다.
10:04PM권이경:(죽은 사람의 시체 같은 것도 보이나?)
10:04PMMo K. (GM):전화는 정상적으로 이어집니다.
시체는 보이지 않습니다.
10:05PM유미지:(혈흔 보고는 한숨 쉬며 애가 못 보게 시야나 가려준다.) 일단 여기서 벗어나서 부모님을 찾아보는 게 좋을 것 같아... 여기서는 찾기 전에 크게 다칠 수도 있으니까. (나름대로 열심히 설득 중이다.)
10:05PM권이경:(그럼 이 피는 뭐지. 건물 주변을 살핀다.) 일단 나가보자. 안개 때문에 뭐가 안 보이네.
10:05PM사찬현:(그럼 경찰에게 우선 위치를 알리고…… 뭐라고 설명해야 하는지? 잠깐의 로딩 시간을 거쳐 자동차가 전부 매몰되는 사건이 있었다고 설명한다. 아이가 부모를 잃었다는 것도.)
10:05PM차새미:(전화는 찬현에게 맡겨두고 고속도로 쪽으로 나간다.)
10:06PM권이경:(새미 따라잡아 나란히 걷는다.)
10:06PMMo K. (GM):미심쩍은 목소리지만 일단 알겠다는 수신을 찬현이 받는다.
휴게소를 벗어나 고속도로 쪽으로 가서 도움을 요청해보려 하는데, 이경은 어째서인지 휴게소 바깥으로 나올 수 없습니다.
10:06PM사찬현:(아이는 우리 쪽에서 보호하고 대피할 테니 도착하면 이쪽으로 연락주라는 언질을 남기고 끊는다.)
10:06PMMo K. (GM):머리에 안개가 낀듯 멍해지고, 발이 굳어 바깥으로 나가지지 않습니다.
10:06PM차새미:이경 바닥에 뿌리 내렸어? (팔을 잡아 바깥으로 이끈다.)
10:07PMMo K. (GM):이경의 발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10:07PM유미지:(전화를 마치는 찬현을 보고 아이와 함께 왠지 실랑이를 하는 듯한 새미와 이경을 향해 걸어간다.) 뭐 해?
10:07PM권이경:이, 씨발, 왜 안 움직이지? (핏줄이 보일 만큼 힘을 줘서 걸으려 해본다.)
10:07PM차새미:얘가 못 나오잖아. (힘을 주어 콱 당긴다.)
10:07PMMo K. (GM):움직이기는커녕 이경의 정신이 멍... 해집니다.
10:08PM사찬현:(잠깐 상황을 파악하더니 나연을 앞세워 나가게 해본다.)
10:08PM김나연:언니, 나도 못 나가겠어... (미지의 손 잡아당긴다.)
10:08PM차새미:······? (의문에 찬 얼굴로 혼자 도로변을 향해 걸어본다.)
10:08PM유미지:응...? (황당하게 돌하르방이 된 이경을 보며 답답해 하다가 아이를 내려다본다.) 어머, 왜 그러지...? (미지가 먼저 밖으로 걸어나가서 손을 당겨본다.)
10:08PMMo K. (GM):새미가 멀어진다.
미지는 나갈 수 있지만, 나연이의 발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10:09PM차새미:······커플만 도망칠 수 있는 건가? (고개를 갸우뚱거린다. 그럴 리 없지만······)
10:09PM사찬현:(이쪽도 마찬가지겠군. 입술을 문지른다.) 손등….
10:09PM권이경:(머릿속이 멍해져 뒤로 걸음 무른다. 정신 차리라고 주먹으로 머리통을 퉁퉁 친다.)
10:09PM사찬현:나연아. 부모님도 게임하셨니?
10:10PM유미지:그러게...? (황망하게 새미 보고만 있다가, 찬현의 말에 박 터지듯 정신 돌아온다.) 아. 너희...!
10:10PM권이경:그럼 안에 계시겠네. (두어 번 더 때리고 정신 차린다.)
10:10PM유미지:내가 못 살아, 못 살아! 까까머리! 노름에 눈이 멀어서!
10:10PM사찬현:아무래도 운이 좋은 건 둘이었던 것 같네. (나연의 어깨를 뒤로 끌어온다.)
10:10PM차새미:(식당에서 보았던 많은 사람들의 손등을 떠올린다. 초록색 도장.) 1336 잊어버리지 마라 진짜.
10:12PM유미지:어떡해, 어쩔 거야! (발을 동동 구르다가 안쪽을 들여다본다.) 그 노름꾼을 찾아야 하나...? 아니, 어쩔 거야! 손 자를 거냐고! (거의 울 기세다.)
10:12PM차새미:손 자르면 나갈 수 있긴 할까? (그렇다면 손을 잃고 목숨을 건지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뻑뻑한 안개와 도로를 번갈아 쳐다본다.)
10:12PMMo K. (GM):미지가 다시 휴게소 쪽을 바라보면, 짙게 깔려 있는 안개 속에서도 걷혀 있는 길이 보입니다. 석산 휴게소 뒷편의 산길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10:13PM김나연:손을요........? (울망...)
10:13PM사찬현:그 사람들, 뭘 챙겨서 뒷산으로 갔다고 했지. (나연의 귀를 막아준다.)
10:13PM권이경:(뒷목 문지르며 주위 둘러보다 시선 맞춘다.) 애 앞에서 못 하는 말이 없어.
10:13PM사찬현:그럼 선택지는 여기뿐인가. (막막한 앞길을 올려다본다.)
두 사람은 벗어나서 경찰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돌아가는 게 좋겠다.
10:14PM권이경:(고개 끄덕인다.) 전화는 되는 것 같으니까 연락하고.
10:14PM차새미:(고개가 비뚜름하게 기운다.)
10:15PM유미지:너희 싸움 잘해...? 일단 경찰한테 연락이나 해볼까? (울상으로 새미 본다.)
10:15PM김나연:언니 가요...? (다시 울기 직전이다.)
10:15PM사찬현:경찰은 이미 연락해놨는데…. (나연을 안아서 들어올린다.) 오빠랑 같이 부모님 찾아보자, 나연아.
10:15PM차새미:못 나가는 애들끼리 두면 죽을 것 같긴 한데 미지는 나가면 좋겠어. (주변에 아는 애들뿐이니 슬슬 필터링이 사라진다.)
10:17PM유미지:아 아니이 언니 가는 게 아니라... (어쩔 줄 몰라 하다가 황망한 얼굴로 새미 본다.) 아니, 새미야... 그치 나가긴 해야 하는데 우리 같이...
10:18PM차새미:(애매한 표정으로 세 사람과 나연을 본다.) 우리 먼저 나가서. 다른 차 오면 경찰서까지 태워달라고 해? 알다시피 고속도로 한복판에서 걷는 데엔 한계가 있어.
경찰이 여기까지 찾아오는 거 멀뚱히 서서 기다리는 건 좀 웃긴 일이야. 그것도 알 테고.
10:18PM유미지:그것도 맞아, 안개도 자욱해서 솔직히 그냥 걷다가도 사고 안 날 거란 보장도 없는 거 같아... (한숨만 푹푹 쉰다.)
10:19PM사찬현:(애를 데리고 조금씩 위아래로 흔들어주다가, 결국 자포자기하듯 웃어버린다. 고개를 치켜든다.) 그럼… 안 죽게 우리 좀 도와줄래?
비명횡사 원인이 도박인 건 나도 싫거든.
10:19PM권이경:(어느 선택지고 마음에 드는 게 없어서 입을 다문다.)
10:20PM유미지:(물끄러미 어둑한 주변 둘러보다가 이경이 등짝이나 한 대 철썩 때린다.) 뛰어, 해병대 뛰어! 너가 앞장 서서 가! (새미 손 붙잡고 안쪽으로 눈짓한다.)
10:21PM차새미:(미지는 찬현과 이경, 혹은 나연을 두고 나가는 일을 탐탁찮아 할 테고 차새미는 가급적 미지가 바라는 걸 들어주고 싶다. 그럼 그 상태에서 살릴 방법이나 골몰하면 된다. 미지의 손을 잡고 안으로 들어간다.) 그래. 앞장 서.
10:22PM사찬현:가자, 나연아. 언니들도 같이 도와주겠대. (살짝 웃는 표정으로 안심시키며 뒤따른다.)
10:22PM권이경:아, 뭐. 뭘 뛰어! (애 앞이라 더 짜증은 내지 않는다. 앞장 서서 휴게소로 걷는다.) 안 때리고 말로 해도 되지 거 참.
10:22PMMo K. (GM):안개가 걷혀 다른 곳보다는 또렷한 길이 보입니다. 다른 곳은 다 흐린데 이곳만 또렷하니 확실히 기이하다는 느낌이 들긴 합니다.
10:23PM권이경:이거 너무 대놓고 여기로 오세요, 하는 느낌 아니냐? (영 찜찜하다. 한숨 푹 내쉰다.) 이제 휴게소랑은 연이 없나 보다.
10:23PM사찬현:(이래서는 유인하는 대로 곧잘 따라주는 기분이군. 주위를 경계하면서 걷는다.) 사랑의 힘이라는 건 대단하네….
10:24PM권이경:아저씨처럼 말하기냐고...
10:24PM차새미:괜찮아. 미지한테 일 생길 것 같으면 너희 버릴게. (농담인데? 농담처럼 들릴지는 모르겠다. 주위를 찬찬히 살핀다.)
10:24PM사찬현:버리고 갈 줄 알았거든, 당연히. (이거 농담 아니지? 안다는 것처럼 웃어넘긴다. 집중해서 어떤 소리가 들리는지 귀 기울인다.)
10:25PMMo K. (GM):뒷편 산길 쪽으로 나아가던 친구들.
10:25PM유미지:(이래서야 나를 위하는 길이 모두를 위하는 길일 수밖에 없다. 그냥 겸허하게 손등으로 뺨이나 문지르며 따라 걷는다.)
10:25PMMo K. (GM):갑자기 전화벨소리 같은 게 따르릉 울립니다.
길 옆쪽 수풀에서 들리는 소리예요.
10:26PM권이경:(커플이란... 몸을 낮추고 수풀로 다가간다. 고개를 조금 내놓고 소리의 근원지를 확인한다.)
10:26PM권이경:
관찰력
| 기준치: |
25/12/5 |
| 굴림: |
84 |
| 판정결과: |
실패 |
10:26PMMo K. (GM):어둑한 수풀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10:26PM유미지:뭐야? (갸웃거리며 함께 본다.)
10:27PM유미지:
관찰력
| 기준치: |
65/32/13 |
| 굴림: |
77 |
| 판정결과: |
실패 |
10:27PMMo K. (GM):어둑어둑...
10:27PM차새미:(이경이는 눈이 침침한가? 고개를 뺀다. 소리가 들리는 쪽을 본다.)
10:27PM차새미:
관찰력
| 기준치: |
65/32/13 |
| 굴림: |
27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10:27PM(From Mo K. (GM)): 팔찌가 눈에 띕니다.
10:28PM차새미:아. (손을 쭉 뻗는다.) 저기 팔찌 있다.
10:28PM권이경:팔찌에서 벨소리가 난다고?
10:28PM유미지:(떨리는 동공. 일단 나연이 손 꼭 붙잡는다.)
10:29PM차새미:웨어러블 휴대폰. (헛소리와 함께··· 팔찌를 주워올린다.)
아, 엄마. (나연에게 팔찌를 건네준다.)
10:29PM사찬현:(벨은 아직도 울리는 중?)
10:30PMMo K. (GM):끊겼다. 그러고보니 나연이가 덩그러니 휴대폰을 들고 있다.
10:30PM김나연:(끄덕끄덕.) 아까부터 계속요...
10:30PM차새미:이 근처에 있나본데. 적어도 쟤 엄마는.
10:30PM유미지:그러게...... (혹시 주변에 다른 흔적은 없는지 자세 낮춰 살핀다.)
10:30PM사찬현:흐음. 이걸 벗어두고 어디로 가셨을까. (일단 나연이 손목에 채워준다.)
10:31PM권이경:도망가셨겠지. (더 보이는 게 있는지 주변을 둘러본다.)
10:31PMMo K. (GM):떨어진 휴대폰도 근처에 보입니다.
부모님의 흔적이 이곳에 남아있다는 건... 적어도 나연이 부모님은 이쪽으로 나아갔다는 의미겠네요.
10:32PM유미지:(이제 애들의 문제 발언을 단속할 여력도 없다. 담담하게 웃으며 휴대폰 주워다가 나연이 손에 쥐여준다.) 근처에 계신가 봐, 급하게 가시느라 떨어졌나 보다. 이쪽으로 가볼까?
10:32PM김나연:네에... (팔찌 낀 손으로 휴대폰 꼭 쥐고 고개 끄덕인다.)
10:33PM사찬현:(애를 안고 그쪽 방향으로 간다. 정말 찜찜한 기분을 지울 수는 없지만….)
10:33PM차새미:잘 된 거야. (앞으로 나아간다.) 도망쳤다는 건 살아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거니까. (드문 덕담을 한다.)
10:33PMMo K. (GM):더 나아가다보면 두 갈래길이 나옵니다.
왼쪽은 정비가 되어있는 길, 직진인 오른쪽 길은 가파른 오솔길입니다.
길 사이에 표지판 하나가 서 있습니다.
왼쪽으로 화살표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목화마을이라네요.
오른쪽 길은 표지판이 없지만 불가사리 신당입니다.
10:34PM사찬현:목화 마을은 공사 중이라고 했었지?
10:34PM권이경:공사 중이라고 하지 않았나? (식당 앞 떠올리며 눈 가늘게 뜬다.) 어쩔래, 마을부터 가봐?
10:34PM차새미:(음. 눈을 끔벅인다.) 공사 중이라는 거 알았으면 반대로 가지 않았을까? 아닌가.
10:35PM유미지:(두리번거리며 남은 발자국 같은 것을 살펴본다.)
10:35PM사찬현:나연아, 부모님께서 공사 중이라는 안내를 보셨니?
10:35PM유미지:
관찰력
| 기준치: |
65/32/13 |
| 굴림: |
40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10:35PM김나연:(고개 젓는다.) 잘 모르겠어요...
10:36PM차새미:(고민한다······) 몰랐다면 화살표가 있는 방향으로 갔겠지만······.
10:36PM사찬현:공사 중이라도 사람은 있을 테니까, 이쪽에서 도움을 요청하는 게 좋아 보이는데. (미지 쪽을 본다.) 어때?
10:36PM유미지:(땅바닥을 내려다보던 미지가 신당 쪽 길을 가리킨다.) 이쪽으로 가신 것 같긴 한데...
10:37PM사찬현:그렇다는데 두 사람은 어떻게 하고 싶어? 나는 마을 쪽에 한 표 걸게. (고쳐 안는다.)
10:37PM차새미:그럼 도움을 청하고 나서 저쪽을 둘러보러 가도 되고. (고개를 갸웃거린다.)
10:38PM유미지:(단순히 오르막이 버거운 미지는 말없이 우물쭈물거리고 서 있다.)
10:38PM권이경:사람 부르는 게 우리끼리 가는 것보단 나을 것 같다. (애들 등 떠밀어 마을 쪽으로 걷는다.)
10:39PM사찬현:들었지? 사람들 있을 테니까 걱정 마, 애기. (둥기둥기. )
10:39PMMo K. (GM):산 깊숙한 곳에 자리잡은 고요하고 음산한 마을. 입구에는
깨진 석상이 세워져 있네요.
10:39PM유미지:(깨진 석상도 아까 그 불가사리와 비슷하게 생겼나?)
10:39PMMo K. (GM):저녁 시간대가 다 되어가고 있으니 음식 냄새가 새어나올 법한데도 그런 기색은 하나도 없습니다.
10:40PM유미지:
관찰력
| 기준치: |
65/32/13 |
| 굴림: |
74 |
| 판정결과: |
실패 |
10:40PMMo K. (GM):어두운 탓에 잘 모르겠습니다.
10:40PM차새미:(깨진 석상을 가만 쳐다본다. 눈을 바짝 들이댔었던 차새미는 이것이 불가사리 석상과 동일한지 알 수 있을까?)
10:40PM차새미:
관찰력
| 기준치: |
65/32/13 |
| 굴림: |
2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10:40PM유미지:(눈이 침침하네... 그냥 눈가나 비빈다.)
10:40PM(From Mo K. (GM)): 불가사리 석상입니다.
10:41PM차새미:이거 그거네. (눈썹께를 문지른다.) 불가사리.
10:41PMMo K. (GM):마을은 한가운데에 공터를 두고 몇 가구 되지 않는 집들이 둘러 싸고 있는 듯한 모양새입니다.
어두워진 하늘. 그와 반대되게도 공터에는 빛이 새어나오고 있습니다. 무슨 소리도 들리는 것 같은데요...
10:42PM유미지:그런데 깨져 있네... 저기 사람이 있나? (한숨 쉬며 기척이 있는 쪽을 본다. 귀를 기울여본다.)
10:42PM유미지:
듣기
| 기준치: |
65/32/13 |
| 굴림: |
30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10:42PM권이경:(자연스럽게 시선이 쏠린다. 공터를 살핀다.)
10:42PM사찬현:이상한 빛이네. (찡그린 채 함께 지켜본다.)
10:43PMMo K. (GM):공터 쪽으로 시선을 집중하면 아주 단편적인 모습만 볼 수 있습니다.
공터를 감싸듯 세워진 사람 키만한 횃불.
10:43PM유미지:(섬뜩 놀라더니 일단 찬현의 품에 안긴 나연의 귀를 막는다. 어른들에게 소곤거린다.) 사람들이... 소리지르고 있어.
10:43PMMo K. (GM):사람들은 나무로 된 창감옥에 갇혀 창을 마구 흔들고 있습니다.
10:43PM차새미:······. (물끄러미 공터 쪽을 바라본다.) 저기 있겠는데.
10:44PMMo K. (GM):후드가 달린 검은 로브를 입고 있는 사람들은 절망과 불안, 패닉에 빠진 사람들에게 시선조차 주지 않은 채 공터의 한가운데에 커다란 나무탑을 세울 뿐입니다.
10:44PM유미지:(덜컥 숨을 들이켜며 무심코 뒷걸음질친다.)
SAN Roll
| 기준치: |
59/29/11 |
| 굴림: |
6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10:44PM권이경:
SAN Roll
| 기준치: |
84/42/16 |
| 굴림: |
74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10:44PM차새미:
SAN Roll
| 기준치: |
69/34/13 |
| 굴림: |
74 |
| 판정결과: |
실패 |
10:44PM사찬현:
SAN Roll
| 기준치: |
39/19/7 |
| 굴림: |
85 |
| 판정결과: |
실패 |
10:44PM권이경:(정신을 붙들고 로브를 입은 사람들의 수를 세어본다.)
10:45PMMo K. (GM):많다는 것만 알 수 있습니다.
10:45PM사찬현:(멀미…… 휘청거리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 목소리를 죽인다.) 태우려는 건가?
10:45PMMo K. (GM):로브를 입은 사람들이 감옥 안쪽에 있는 사람들에게 뭘 뿌리는 듯 싶은데...
10:45PM차새미:(입가를 손등으로 누른다.) 기름 뿌리네.
10:46PMMo K. (GM):냄새를 맡아보면 휘발유 같습니다. 사람들의 처절한 목소리가 더욱 더 높아집니다.
10:46PM유미지:(새미 팔을 붙든 채 덜덜 떨리는 다리로 뒷걸음질친다.) 가자, 가자... 이거 우리끼리 못 해...
10:46PMMo K. (GM):공터를 살피고 나면 이상한 점이 있습니다. 모든 집들은 어딘가 깨지고 박살나서 폐허와도 같은데 검은 로브를 입은 사람들이 목소리 높여 이야기하며 단 한 집만을 감시하듯 서 있습니다. 누구의 집이길래?
10:47PM차새미:내려가서 소방서에 같이 전화해야 돼. (잠긴 음성을 뱉는다. 눈을 가늘게 뜨고 감시 아래 놓인 집을 본다.)
10:47PM권이경:(공터로 내려가는 다른 길이 있는지 주변 둘러본다.)
10:47PM차새미:
관찰력
| 기준치: |
65/32/13 |
| 굴림: |
49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10:47PM사찬현:(이야기하는 것을 들을 수 있나? 귀 기울여본다.)
10:48PM(From Mo K. (GM)): 마을에서 제일 깔끔했던 것 같은 집임을 알 수 있습니다. 대문 앞에 커다랗게 쓰여진 명패에는
홍문옥家라고 적혀 있습니다.
10:48PMMo K. (GM):이경은 더 다가가면 들킬 것 같다는 직감이 듭니다.
10:48PM차새미:홍문옥······. (속삭인다.) 명패에 그렇게 써져 있는데.
10:48PM사찬현:
듣기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42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10:50PM권이경:뭐 좀 들려? (눈도 침침 귀도 먹먹하다.)
10:50PM사찬현:괴물이 우리 계획을 방해하지 못하도록 해? (찡그린 채 중얼거린다.)
10:50PM유미지:(눈 질끈 감고 애들 옷자락 붙들어 뒤로 당긴다.) 여기서 다 타 죽을 거야?! 저쪽으로 간 사람들 있는지 찾아서 데리고 오자 차라리...!
10:50PM사찬현:(우선 미지가 당기는 쪽으로 급하게 걸음을 옮긴다.) 괴물은 마을 사람 중 하나가 부른 모양인데.
도망간 건 노인이래. 홍문옥이라고 했나.
10:51PM차새미:저 집 주인이네. (조심스레 자리를 옮긴다.) 근데 그거랑 저 사람들 태우는 거랑 뭔 상관이야?
10:52PM사찬현:그건 모르겠어. 괴물이 저 로브 쪽 계획이 아니라는 건 알겠는데. (입술을 씹는다.)
10:52PM권이경:그건 가서 물어봐야 알지. (신당 향하는 오솔길 오른다. 갇힌 사람들이 신경 쓰여서 표정이 구겨진다.) 아무튼 괴물 부른 사람 우리편 정도로 알고 있으면 되겠네. 홍문옥.
10:53PM사찬현:미지는 괜찮겠어? 꽤 가파른데. (새미가 도와주고 있겠지만….) 나연이도 괜찮아?
10:53PM차새미:근데 괴물이 우리 차 잡아먹은 거 아니야? (이경을 바보 쳐다보듯 본다······ 미지야 업어줄까 어쩔까 붙들고 옆에서 속삭이고 있다.)
10:53PM김나연:(그래도 체력만은 좋은 초등학교 2학년. 열심히 올라간다.)
10:54PM유미지:(조금 훌쩍이며 고개 젓는다. 새미 옆에서 함께 열심히 걷고 있다.)
10:54PMMo K. (GM):사박사박 풀 밟히는 소리를 뒤로 하고 가파른 오솔길 위에 다다른 친구들.
눈앞에 보이는 것은 절벽 위에 세워진 신당입니다.
10:54PM권이경:만나면 뱉으라고 할 거야. (더 구겨지는 낯.) 걔 유인해서 데려와야 하는 거 아냐?
10:54PMMo K. (GM):신당 앞쪽에
깨진 석상이 보입니다. 신당은 오래된 건물이지만 깨끗하게 가꾼 티가 남아있는데...
어째서인지 이곳저곳이 깨지고 갈라져 있습니다.
10:55PM사찬현:이거 다시 맞춰줘야 하나. (아무 소리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10:55PM권이경:얼씨구. 믿는다던 인간들이 신당을 왜 이렇게 해두냐. (깨진 석상 옆을 본다. 밥풀 강아지는 없나?)
10:55PM차새미:우리가 소통하거나 살 방법 하나 없이 유인하면 죽어. (눈을 가늘게 뜬다. 신당을 훑어본다.)
10:55PMMo K. (GM):밥풀 강아지는 없습니다.
신당은 직선으로 연결된 방의 구조인 것 같습니다.
10:56PM차새미:안에 사람 있는지 봐야 하나. (혀를 찬다.)
10:56PM유미지:(몸도 마음도 지쳤다. 그저 애들 따라 움직이며 훌쩍이고 있다.)
10:57PM차새미:(미지의 어깨를 가만히 감싸 안는다. 조심스레 토닥인다.)
10:57PM김나연:언니 울지 마요... (손 꼭 잡으면서 올려다본다.)
10:57PM사찬현:실례합니다. (나연을 미지와 새미에게 맡기고 조심스럽게 진입한다.)
10:57PM권이경:(애들 흝고서 찬현 따라 신당으로 들어간다.)
10:58PMMo K. (GM):신당의 첫 번째 방은
오래된 책들이 찢어지고 구겨져 마구 바닥을 나뒹굴고 있습니다. 책장은 부서져 아슬아슬하게 걸려 있던 책들도 미끄러져 바닥으로 떨어집니다.
아름답게 매달려 있었던 등은 추락하고, 남은 것은 바깥에서 흐리게 들어오는 안개빛뿐입니다. 안쪽으로 향하는 나무문이 금방이라도 열릴 것처럼 아슬아슬하게 닫혀있습니다.
10:59PM권이경:(여기저기 굴러다니는 책을 하나 집어들어 읽어본다.)
10:59PM권이경:
자료조사
| 기준치: |
60/30/12 |
| 굴림: |
55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눈 가늘게 뜨고 책에 얼굴을 가까이 댄다.)
11:01PM권이경:
SAN Roll
| 기준치: |
84/42/16 |
| 굴림: |
42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11:17PMMo K. (GM):이경 이성 차감치 없습니다.
11:17PM사찬현:(아슬하게 닫힌 문을 조심스럽게 연다.)
11:18PM유미지:(나연이 손 꼭 잡고 새미랑 같이 서 있다. 눈물 슥슥 닦고 애들 들어간 쪽 외에서 인기척은 없는지 살펴본다.)
11:18PMMo K. (GM):문이 열리면, 노인이 식칼을 들고 튀어나옵니다.
11:18PM사찬현:왓. (빠르게 비틀어 피한다.)
11:18PM차새미:(미지의 등을 부드럽게 쓸어주다 황급히 제 뒤쪽으로 숨긴다.)
11:18PM홍문옥:적어도 니놈들이 원하는대로는 안 될게다! (식칼 휘두른다.)
11:18PM권이경:이걸로 소환하신 것 같, (책을 머리 위로 들고 노인의 발을 건다.)
11:18PM홍문옥:
식칼
| 기준치: | 30/15/6 |
| 굴림: | 71 |
| 판정결과: |
실패 |
| 피해: | 1 |
11:18PM사찬현:잠시만요, 어르신. 진정하세요. 저희는 그런 사람들이 아닙니다. (손을 천천히 내리 누르는 시늉을…)
(발을 걸어?)
11:19PM차새미:······? (어르신 관절 괜찮으신지?)
11:19PM유미지:엄마! (소리 지르며 새미 뒤에서 주저앉느라 엄청난 이경의 유교 어택은 보지 못했다.)
11:19PM권이경:
민첩
| 기준치: |
65/32/13 |
| 굴림: |
53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11:19PM사찬현:(어르신을 다급하게 받쳐 안는다.)
11:19PM홍문옥:
민첩
| 기준치: |
55/27/11 |
| 굴림: |
29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11:20PMMo K. (GM):동공이 확장된 황문옥이 이경의 발을 피합니다. (...)
11:20PM차새미:(이거 도의적으로 괜찮은 처사인가? 경계하며 미지와 나연을 더욱 가린다.) 칼 빼앗아!
11:20PM권이경:(당황하신 틈을 타 어르신의 양팔을 꽉 쥔다.)
11:20PM사찬현:어르신, 저희는 이 사건에 휘말린 사람들입니다. 도움이 필요합니다.
너무 거칠게 다루지 마……. … 형. (적당히 해라.)
11:21PM사찬현:(말재주로는 어떻게 안 될까…)
11:21PM유미지:뭐야, 뭐야? (나연이 끌어안은 채 고개 품에 묻어준다. 새미 다리 너머로 사달을 보고 있다.)
11:21PM권이경:무고한 사람들이요, 무고한 사람들! (칼을 휘두르지 못할 만큼만 힘 주고 있다.)
11:21PM사찬현:
말재주
| 기준치: |
75/37/15 |
| 굴림: |
71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어르신, 성함이 혹시 홍 문 자 옥 자 되십니까? 불가사리를 불러 마을을 지키려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11:22PM홍문옥:(잡힌 채로 둘을 번갈아본다. 여전히 패닉에 빠진 듯한 낯.) 그놈들과 한 패가 아니라는 말이냐?
11:22PM사찬현:네, 그렇습니다. (살짝 틀어서 어린 나연을 보여준다.) 이 아이 부모도 휘말린 것 같아서 찾아주고 있었어요.
부디 아시는 게 있으시다면 도와주셨으면 합니다.
11:23PM유미지:(나연이 안은 팔에 힘이나 준다. 글썽이며 몸 일으킨다.)
11:23PM권이경:이건 놓으시고요. 애도 있는데. (턱짓으로식칼 가리킨다.)
11:23PM차새미:(펼쳤던 팔을 아래로 떨군다. 뚱한 얼굴로 손을 내민다.) 이상한 거는 이리 주세요. 그거. (칼을 향해 턱짓한다.)
11:24PM홍문옥:(망설이다가 나연과 미지를 보고는 식칼을 옆에 내려놓는다.) 그래, 내가 미안하네...
불가사리는 내가 소환한 게 맞네. 나도 정말 그런 게 나올 줄은 몰랐지만...
불가사리는 사람을 지켜준다고 했으니 걱정할 건 없을 게야.
11:25PM차새미:차를 씹어먹는데요? (뚱.)
11:25PM유미지:새미야아... (옷소매 끌어당기며 살래살래 고개 젓는다.)
11:25PM차새미:틀린 정보를 알게 되면 우리 다 죽을지도 모르는데. 확실히 알아야 하잖아. 진짜 사람을 지켜주냐고요.
11:25PM홍문옥:(푸근한 인상이지만 어쩐지 불가사리 얘기만큼에는 고집스러운 낯이 된다.) 불가사리는 사람을 해치지 않네.
11:25PM사찬현:공터에서 사람들이 희생당하고 있었어요. 불가사리는 어디에서 뭘 하고 있는 겁니까?
11:26PM권이경:(어르신에게서 손을 떼고 식칼을 한 발로 밟고 있는다.) 그럼 공터에 있는 저 인간들도 못 해치는 거 아닙니까?
11:26PM차새미:(종내에는 뒤로 좀 물러난다. 미지의 곁에서 방이나 둘러본다.)
11:26PM홍문옥:그래, 내가 안그래도 부탁할 게 있네.... 마을은 불타도 상관 없으니, 저들이 하려는 짓을 막고 마을 사람들을 구해주지 않겠나?
몇 주 전 불가사리 신당이 이상한 자들에게 빼앗겨서, 이상한 제례를 지내려는 낌새가 있어 막으려고 했는데, 실패해 많은 사람들이 다치고 희생되었다네.
여기로 가면 있는 방에서 그들이 작당 모의를 해서, 뭐라도 알아보려고 이곳에 왔건만...
11:28PM사찬현:안쪽에 있는 방에 뭐가 있었습니까? (살짝 기울여 너머를 본다.)
11:29PM홍문옥:살펴보려고 하는 참에 자네들이 온 걸세. (한숨 쉰다.) 살펴보겠나?
11:29PM사찬현:(식칼이 제대로 이경의 발 밑에 있는 걸 확인하고 안쪽으로 들어가본다.) 욕보셨습니다.
11:30PM차새미:(어깨를 으쓱인다. 미지와 나연을 챙겨 안으로 들어간다.)
11:30PM유미지:(나연이 손 잡고는 새미 따라 들어간다. 을씨년스러운 분위기에 어깨는 좀 움츠러들었다.)
11:30PM권이경:(다들 들어가기를 기다렸다가, 겉옷을 벗어 식칼을 둘둘 둘러 안고 뒤따른다.)
11:30PMMo K. (GM):신당의 두 번째 방입니다.
어두컴컴한 방 안, 녹빛과 적빛이 섞여 어지러이 흔들립니다.
테이블 옆에는 도끼가 두 개 널브러져 있으며, 테이블 위에는 숲속모형과 같은 판이 놓여져 있습니다. 바닥에는 지나쳐왔던 방에 떨어져 있던 것들과 비슷한 책들이 짓밟혀져 찢어진 채로 놓여 있습니다. 그리고 그 책들이 있었던 것 같은 책장은 가죽으로 커버가 씌워진 오래된 책들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11:32PM유미지:(도끼라니... 질린 눈을 하고는 책장 속 책이나 한 권 집어들어 펼쳐본다.)
11:33PM차새미:(음. 짧은 침음을 흘린다. 도끼를 집어든다. 사용 가능할 정도로 날이 벼려져 있나?)
11:33PM권이경:(분위기 한 번 제대로 을씨년스럽네.. 안으로 들어가 숲속모형을 살핀다. 이곳의 지리를 나타낸 건가?)
11:33PMMo K. (GM):무척이나 오래된 책 같아보입니다. 기이하게도 녹색 잉크로 쓰여져 있으며, 이유모를 불쾌감이 느껴집니다. 한문으로 쓰여진 책인만큼 내용을 해독하는 데에 시간이 걸릴지도 모르겠습니다.
총 두 권입니다. 책의 표지에는 다음과 같이 쓰여 있습니다.
11:34PM유미지:
SAN Roll
| 기준치: |
59/29/11 |
| 굴림: |
35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SAN Roll
| 기준치: |
59/29/11 |
| 굴림: |
96 |
| 판정결과: |
실패 |
11:35PMMo K. (GM):도끼는 쓸 만해 보입니다.
11:36PM사찬현:그렇다네, 형. 아는 신 없어? (손등을 툭 친다.)
11:36PM차새미:(그럼 손등의 도장은? 도끼 하나를 챙겨든다. 꽉 움켜쥐고 두어 번 손목을 돌린다.) 미지네 하느님한테 기도해.
11:36PM유미지:쉰 명...? (일전에 목도한 아비규환을 떠올리고는 아찔해진다.)
11:36PM권이경:예수부처알라신 말고는 모르겠는데. (눈을 찡그린다.) 스파게티 어쩌고도 있지 않나.
11:37PM사찬현:하하. (새미 쪽을 힐끗 보고 마저 다른 걸 본다.) 잘못하면 날아가겠는걸.
11:37PM차새미:원래 노름하다 잘못 걸리면 자르는 거 아니야? (타짜··· 뭐 그런 영화를 떠올린다.)
11:38PM권이경:애 듣는다니까 너는 진짜... (숲속모형을 다시 살핀다. 공터로 들어가는 길은 그곳 하나뿐인지.)
11:38PM사찬현:횃불을 꺾는 게 포인트이려나. (말 돌린다.)
11:38PMMo K. (GM):숲속 모형은 꽤나 사실적으로 만들어진 미니어처입니다. 미니어처에는 커다란 절벽이 우측에 자리잡고 있으며, 좌측으로는 절벽 아래 숲속 작은 마을이 보입니다.
11:39PM유미지:(책을 원래 자리에 돌려놓고는 한숨 쉰다.) 불을 꺼야 할 거 같긴 하지... 너네 손등에도 녹색, 저 글도 녹색 잉크... 같은 건가 몰라.
11:39PMMo K. (GM):절벽 아래 마을의 한가운데, 공터의 주변에 총 24개의 기다란 횃불이 꽂혀 있습니다. 한가운데에 캠프파이어를 묘사하듯 나뭇가지 모형이 쌓여 있으며, 모형이 쌓인 주변에는 나무창으로 만들어진 감옥이 놓여져 있습니다.
11:39PM차새미:(다들 어릴 때 그렇게나 순수했나보지? 눈썹을 까딱인다. 모형을 가만히 쳐다본다.) 녹염······ 이 현신하지 못하도록 하는 게 핵심이겠지.
11:40PM사찬현:그런데 나연이네 부모님께서 이쪽으로 오신 이유는 뭘까. 여기에 없는 까닭은…. (애한테 들리지 않게 중얼거린다.)
11:40PM차새미:근데 미지는 왜 애 부모가 여기로 왔다 생각한 거야?
11:40PM권이경:갇혀 계시겠지. 유미지가 본 발자국은 할아버지 거고.
11:41PM유미지:응? 맞아. 누구 발자국인지는 잘 모르겠고... 누가 달려간 발자국이 있어서 그랬어.
11:41PM사찬현:흐음. 좀 하네, 형. (무해하게 올려다본다.)
11:41PM차새미:그럼 그냥 이거. (감옥을 가리킨다.) 부수면 살리는 거네.
11:41PM사찬현:그런 것 같지? 아무래도. 문제는 그걸 부수고 어떻게 도망가느냐….
11:42PM권이경:(무해한 머리통을 가볍게 누른다.) 부수는 걸 불가사리한테 맡기면 참 좋겠는데.
11:42PM유미지:불가사리는 어떻게 부르지...? 아까 소리 듣고 움직였었나?
11:44PM차새미:(아까 불가사리가 어느 방향으로 사라졌었지? 기억을 더듬는다.)
11:44PMMo K. (GM):휴게소의 반대쪽 방향.
11:44PM권이경:(축제를 하는 동안 북 치고 장구 치고 한다는데, 지금 들리는 소리가 있는지 귀를 기울인다.)
11:45PMMo K. (GM):당장은 들리지 않지만, 곧 시작될 것이라는 예감이 듭니다.
11:46PM차새미:(솔직하게, 그냥 미지만 데리고 나가는 게 가장 생존확률 높은 방법이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가만 고개를 기울인다.)
11:47PM권이경:(짧은 머리 긁적인다.) 난 그 불가사리 데려오는 거 말고는 방법이 없는 것 같거든? 차새미는 유미지 걱정되면 데리고 나가고.
11:47PM유미지:불가사리... 먹일 거 있는 사람... (한숨 쉬며 주위를 본다.) 아까 그렇게 차를 집어먹어서 자그마한 걸로 뭐가 될진 모르겠지만...
11:47PM차새미:불가사리가 휴게소 반대 방향으로 간 건 기억해? 데리러 갔다가 이 제사인지 뭔지 끝나버리면 소용 없어.
11:48PM홍문옥:그런데 자네들... 불가사리를 부르는 방법은 알고 있는 건가? (고개 젓는다.) 그건 나도 모른다네.
11:48PM차새미:(홍문옥을 쳐다본다.) 근데 불가사리도 신이에요?
11:49PM권이경:그, 뭐.. (아까 읽었던 책을 떠올린다.) 휴게소 앞에 있는 석상에다가 빌면 나오는 거 아닙니까? 밥풀떼기라고.
11:49PM차새미:그럼 불가사리한테 만져달라고 해. (눈을 굴린다.) 만나면 말이야.
11:49PM사찬현:이빨로 만져지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하지만. (부서진 석상을 본다.)
11:49PM홍문옥:청년 그건 7일간 진행되는 제례네...
11:50PM권이경:아니, 제례 해서 소환해줬는데 한 번 더 하면 그건 모릅니까?
11:50PM차새미:그럼 역시 손을 잘라야 하나······. (또 나연이 듣는다 어쩐다 할 것 같아서··· 보다 조용히 중얼거린다. 이것은 학습의 결과물.)
11:51PM사찬현:(순순히 손을 주거나 먹히거나 타죽을 생각은 없다. 조용하게 머리를 굴린다.)
11:52PM홍문옥:그러니까 불가살제례는 칠 일 동안 진행되어야 하는 제사라, 지금 상황과는 맞지 않다는 말이네. 불가사리를 소환하고 싶다는 거 아닌가?
11:53PM사찬현:
지능
| 기준치: |
65/32/13 |
| 굴림: |
48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11:53PM차새미:제어할 수 없는 신을 불러놓고 사람들을 구해달라 요구하는 건 약간 양심 없지 않을까? 요? 어르신. (멀뚱멀뚱 홍문옥을 쳐다본다. 시비 거는 투는 아니다.)
11:53PM홍문옥:찬현은 우리만의 힘으로 헤쳐나가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11:53PM유미지:(새미 하는 말에 틀린 게 없어서 힘없이 고개나 끄덕이고 있다.)
11:53PM권이경:무슨 책에 소환하는 법만 쓰여있고 그 이후는 안 쓰여 있답니까? (이쪽은 시비 거는 투다.)
11:54PMMo K. (GM):찬현은 우리만의 힘으로 헤쳐나가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
11:54PM사찬현:둘 다 진정하고…. (하지만 그럼 무엇으로 어떻게? 더 심각해진다.)
11:54PM유미지:얘들아... 안 되면 거기 도끼로 내리찍자... (훌쩍이며 이런 소리나 하고 있다.)
11:55PM홍문옥:불가사리를 소환하는 주문인 줄은 몰랐네. 더군다나 지금 저기에 있는 사람들은 불가사리와는 전혀 다른 걸 소환하려는 의식이라네. 부탁하는 마음은 미안하지마는,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이 달린 일인데, 어쩔 수 없지 않겠나.
11:55PM차새미:축제를 막는 것과 우리가 살아나오는 게 동시에 가능하려면, 사람을 해치지 않는다는 불가사리가 우리를 도와줘야 하는데. 불러올 수 없는 신이 무슨 수로 우리를 도와주지? (도끼를 쥔 손이 흔들거린다.)
11:55PM권이경: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그 덩치를 유인하는 것 말고는 답이 없어. 안 그럼 자살행위라고. (눈썹께를 긁적인다.) 알면서 뛰어들거나...
11:56PM사찬현:뭐……. 알면서 뛰어드는 자살 행위를 하는 수밖엔 없나……. (먼곳을 보며 턱을 쓰다듬는다.)
11:56PM차새미:그 신이 우리 차를 먹어서, 뻥뻥 치고 도망치는 것도 안 되고. (음. 골몰한다.)
11:56PM권이경:아니, 신이면 불렀을 때 와야 하는 거 아니냐? 내가 밥풀떼기까지 쓰다듬어줬는데.
11:57PM사찬현:원래 사람의 요청에 응답하지 않는 게 신이야. (다른 방은 더 없는지 살핀다.)
11:57PM유미지:진짜 그런 걸 왜 부르신 거예요... (훌쩍이며 쭝얼거리는 미지. 이쪽도 나름대로 골몰해본다.)
11:57PMMo K. (GM):다른 방은 없다.
11:57PM유미지:
지능
| 기준치: |
60/30/12 |
| 굴림: |
57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11:57PM사찬현:도끼가 하나, 어르신에게 빌리는 식칼이 하나…. 어르신, 다른 무기는 더 없나요?
11:58PM권이경:아주 뷔페라고 지 혼자 먹을 거 다 먹고... (궁시렁거리며 먼저 신당을 나온다. 좌측으로 가 마을의 상태를 살핀다.)
11:58PM차새미:내버려두고 도망쳐도 망하고 대책 없이 들이닥쳐도 망하면······. (짧은 침음을 흘린다.) 난 미지 내보내고 싶어. 그리고 녹염을 부르는 의식을 막고 싶은데.
11:59PMMo K. (GM):미지는 양동 작전이라는 단어가 문득 떠오른다.
11:59PM홍문옥:거기 있는 도끼 두 개가 다일세. 이런 평화로운 마을에 무기 들 일이 어디 있겠나... (고개 젓는다.)
12:00AMMo K. (GM):마을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12:00AM권이경:그냥 확 저 사람들을 유인해서 불가사리가 있는 쪽으로 유인해? (턱을 문지르며 중얼거린다.)
12:00AM유미지:(고민고민하던 미지가 입을 뗀다.) 유인을... 한 다음에 뭐라도 해야 할까? 다른 쪽에서 소란을 피워서 그쪽으로 주의를 끌고, 그틈에 뭔가 막아본다거나...
12:01AM사찬현:불가사리가 가까이 있는 거라면 해볼 법하겠지만. (미지 쪽을 보고 끄덕인다.) 횃불을 쓰러트리고 감옥을 부수는 쪽으로 나눠야겠는데.
12:02AM차새미:더 눈에 띄는 쪽이 어디지? 저 의식을 진행하는 사람들 눈에.
12:02AM권이경:여기에 불 질러도 잘 보일 것 같은데. (신당 멀뚱히 본다.)
12:02AM사찬현:아무래도 횃불이겠지? 의식을 망가트리는 제1원인일 테니까.
… 흠.
12:02AM차새미:불가사리에게 밉보이면 안 돼. (고개 내젓는다.)
우린 지금 그 신에게 도움을 구하는 처지야······.
12:02AM권이경:이미 다 망가진 거, 새로 지어준다고 하면 될 거 아냐?
12:03AM사찬현:횃불 스물네 개를 동시에 끄는 건 불가능해, 그렇지? 우린 고작 네 명이니까. (입술을 씹는다.)
12:03AM홍문옥:저 자들이 이 신당에 난 불 같은 걸 신경쓸 것 같은가? (고개를 내젓는다.) 의식을 그대로 진행하겠지.
12:03AM차새미:하나만 꺼뜨려도 돼. 하나라도 꺼지면 안 된다고 했으니까. (턱을 매만진다.)
12:04AM권이경:하나만 끄면 돼. 하나만.
12:04AM사찬현:강림하는 것은 스물네 개가 모두 꺼질 때…. 그런 식으로 혼란을 줄 수는 없겠고, 미지 말대로 양동작전 외에는.
12:05AM차새미:하나만 쓰러뜨려도 사람들은 몰릴 거야. 거기서 도망을 치든 싸우든, 하는 동안 나머지가 감옥을 부수면 돼. (턱과 뺨을 두드리던 손가락이 조금 산만해진다.) 미지가 찬현이나 이경이 중 하나랑 감옥을 부수면 좋겠는데.
12:05AM사찬현:새미 네가 직접 곁에 있는 게 마음이 편하지 않겠어? (굽은 어깨를 편다.)
12:06AM권이경:(어깨 으쓱인다.) 어쨌든 난 유인하는 쪽으로 간다.
12:06AM차새미:우리 둘이서 감옥을 부수는 게······ 너희 버티는 동안 가능할지 모르겠는데.
12:07AM사찬현:(턱과 뺨을 오래 매만지다가 끄덕인다.) 좋아. 미지는 나한테 맡겨, 손가락 마디 하나 못 대게 할게.
12:07AM유미지:그럼 사찬현이 나랑 가. 무기는 어떡하지... 도끼로는 감옥을 부숴야 할 거 같은데...
12:07AM권이경:(볼 긁적이다 겉옷으로 감싸둔 식칼 꺼내 새미에게 내민다.) 이건 네가 드는 게 나을 것 같다.
12:07AM차새미:아니. 칼은 권이경이 들어. 내가 어설프게 쥐어봐야 빼앗기면 답 없어. (음. 숨을 크게 내쉰다.)
나는······ 좀 뛰지 뭐.
12:08AM권이경:(물끄럼 바라보다 제 쪽으로 거둔다.) 그럼 그렇게 하고... 나도 되도록이면 차새미한테 손 안 닿게 할게.
12:09AM사찬현:죽여버리지 않게 조심해, 귀찮아질지도 모르고…. (어깨를 푼다.) 죽어버리지 않게도 조심하고….
12:10AM유미지:(자꾸 눈물이 앞을 가려 손등으로 닦아낸다. 새미에게 다가가 꼭 안았다.) 다치지 마...
12:10AMMo K. (GM):이경 식칼 데미지 보정치 1d4 들어갑니다. 새미, 찬현 도끼 데미지 보정치 1d8+2 들어갑니다.
12:10AM권이경:(머쓱하게 서 있다 신발끈 고쳐 묶는다.)
12:10AMMo K. (GM):아니군! 미지, 찬현.
12:10AM사찬현:두 사람은 횃불을 넘어트리고 바로 도망가. 추격당하기 시작하면 합류는 어려워질지도 모르니까, 바깥에서 보자.
12:10AM차새미:(도끼를 찬현에게 건네다가··· 미지를 마주 안아준다.) 미지가 다치면 찬현이 머리카락이 사라진다는 생각으로 일했으면 해.
12:11AM사찬현:(하하, 성마르게 웃어버리고 만다.) 머리카락이 아니라 머리겠지.
12:11AM차새미:애가 듣는다며? (밖으로 나간다.)
12:11AM유미지:(도끼 두 손으로 꼭 쥐고 따라 밖으로 나선다.)
12:12AM권이경:할아버지, 거 애기랑 좀 있어주십쇼. 여긴 신경 안 쓴다면서요. (고개 뒤로 빼고 홍 할아버지 향해 말한다.)
12:12AMMo K. (GM):... 얘기를 얼추 끝마치면, 갑자기 둥둥 하는 북소리가 들립니다.
녹염위축제의 시작입니다.
12:12AM권이경:얼씨구, 씨발.. 말 끝나자마자 시작하는 거 봐라..
12:12AM사찬현:시작됐군……. (하늘을 올려다본다.)
12:12AMMo K. (GM):북을 치고, 의미를 알 수 없는 기이한 소리를 지르며 하늘에 닿을 듯 타오르는 불꽃의 주변을 돕니다.
검은 연기와 하얀 잿가루, 칙칙한 하늘과 숲에 잔뜩 낀 안개.
하늘구름은 알 수 없는 문야을 그리듯 하늘에 흩어지며, 타오르는 불기둥 위에 뭉치듯 모여듭니다.
태풍이라도 오는 것마냥 바람은 거칠게 불어오지만, 24개의 횃불은 바람을 집어 삼켜 연소하듯 꿋꿋하게 타오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타오르던 횃불은 동시에 꺼지고 말았습니다. 책에서 서술했던 녹염위축제의 내용과 일치합니다.
결국, 그들은 가운데에 있던 불기둥 또한 무너뜨려 주변에 있던 마을 건물과 나무들이 불에 타기 시작했습니다.
12:14AMMo K. (GM):어서 저지하지 않으면 사람들이 불에 타서 죽어버릴지도 몰라요! 그렇다면 책의 내용처럼 그들의 신이 강림하고 말 겁니다. 어서 구해야 합니다!
12:14AM차새미:(이러면 사람을 못 태우게 하는 수밖에 없다. 혀를 찬다.) 이경아. 가자. 일이 급하네.
12:15AM권이경:아이 씨 오늘 운 왜 이러냐. 이따 보자. (새미와 함께 오솔길 아래로 내달린다.)
12:15AM사찬현:(이래도 되는 건가? 나머지 둘과 함께 달린다.)
12:16AM유미지:(아득하게 타오르는 마을을 바라보던 미지가 도끼를 쥔 손에 힘을 준다. 이렇게 된 이상 어쩔 수 없다. 셋을 따라 달린다.)
12:16AMMo K. (GM):이경과 새미 / 찬현과 미지 두 팀으로 나누어 진행합니다.
먼저 진입하는 쪽은 누구인가요?
12:16AM차새미:(이경과 새미가 이목을 끌어 사람들 주의를 흩뜨리면, 그때 찬현과 미지가 진입하는 게 낫지 않나 싶다.)
12:17AM차새미:(마을 언저리에서 상황을 보던 차새미가 이경의 옆구리를 찌른다.) 이경. 어그로 잘 끌어?
12:18AM권이경:(심호흡을 크게 한다.) ..하려면 하지. 함 보여줘?
12:18AM차새미:(신발코로 땅을 툭툭 찬다.) 가라 권이경. (가라 포켓몬.)
12:20AM권이경:(포켓몬이 된 이경이 공터로 내달린다. 크게 소리친다.) 아이고 불이야!!! 불이다!!! 경찰에 신고해야겠다!!! 소방차도 불러야겠네!!!
12:20AMMo K. (GM):사교도들이 이경을 돌아봅니다.
12:20AM차새미:(이경의 뒤에서 따라 뛰며 외친다.) 미친놈이 신고한대요!!!!!!!!!!
저 놈 잡아!!!!!! (라고··· 외치며 이경의 뒤를 따라 뛴다.)
12:21AMMo K. (GM):사교도들이 우르르 이경과 새미를 쫓아 뛰기 시작합니다.
12:21AM권이경:아 씨바 그럼 신고해야지 어떡합니까!!!!!!! (방방 뛰며 새미를 피해 다닌다. 사교도들이 둘을 향해 다가오면 잽싸게 왔던 길로 뛰어나간다.)
12:22AM권이경:
민첩
| 기준치: |
65/32/13 |
| 굴림: |
17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12:22AM차새미:
민첩
| 기준치: |
55/27/11 |
| 굴림: |
42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12:22AM사교도:
민첩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69 |
| 판정결과: |
실패 |
민첩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80 |
| 판정결과: |
실패 |
이경과 새미가 사교도들의 손아귀에 닿을 듯 말 듯 쏙쏙 빠져나갑니다.
찬현과 미지의 쪽으로 돌아옵니다.
12:23AM권이경:(얘들아 제발 숨어 있어라.)
12:23AM유미지:(둘의 미쳐버린 콜라보레이션을 보면서 턱만 빠지고 있다.)
12:23AM권이경:(아 그렇구나 고맙다 사교도 친구.)
12:24AMMo K. (GM):... 보기만 하는가?
12:24AM사찬현:(아니! 그럴리가 없다. 공터로 달려서 근처에 경비 서는 사람들이 다 빠져나갔는지 자세 낮춰 확인한다.)
12:24AMMo K. (GM):다들 이경과 새미를 쫓아간 것 같다.
12:25AM사찬현:(공터 안쪽으로 진입해서 감옥 상황을 살핀다. 미지 상태도….) 괜찮아? 숨 쉴 수 있는 거 맞지?
12:25AMMo K. (GM):휘발유를 뒤집어쓴 사람들이 나무 감옥 안에서 구해달라고 아우성이다.
12:25AM유미지:(아뇨 이제 뛰어나가야지. 정신 퍼뜩 차리고 도끼 쥔 손에 힘 꽉 준다. 사교도들이 우왕좌왕한 틈을 타 눈 질끈 감고 도끼 치켜든 채 달려나간다.) 으아아!!!!!! (퍼뜩 정신 차리고 찬현 본다.) 웅...
12:26AM사찬현:(짧게 미지의 다른 면을 볼 뻔했던 것 같다. 하지만 같은 맥락의 장면이었던 것 같기도 하고 하여튼 이런 생각을 할 때가 아니다. 사람들에게 비키라고 소리친 뒤 감옥을 내리쳐 부순다.)
12:27AM사찬현:
도끼
| 기준치: | 45/22/9 |
| 굴림: | 55 |
| 판정결과: |
실패 |
| 피해: | 11 |
12:27AM유미지:흐아아 소리 지르지 마세요 소리 지르지 마세요...! 제가 구해드리러 왔잖아요...!!! (도끼 든 사람이 더 울 것 같다. 중력에 기대 그나마 유약해 보이는 통나무를 내리친다.)
12:29AM유미지:
도끼
| 기준치: | 25/12/5 |
| 굴림: | 73 |
| 판정결과: |
실패 |
| 피해: | 8 |
12:30AMMo K. (GM):나무 감옥이 절반 정도 부서집니다.
다시 이경과 미지 쪽으로 돌아옵니다. 아직 쫓기고 있습니다.
12:31AM권이경:
민첩
| 기준치: |
65/32/13 |
| 굴림: |
27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12:31AM차새미:
민첩
| 기준치: |
55/27/11 |
| 굴림: |
28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12:31AM사교도:
민첩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9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민첩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10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둘이 모두 붙잡힙니다. 전투 페이즈로 들어갑니다.
12:33AMMo K. (GM):자신의 턴에 민첩 판정으로 도주 가능하나, 실패 시 피해를 그대로 받습니다. 참고!
12:33AM권이경:(붙잡은 팔을 떨쳐내고 명치를 발로 뻥 차버린다.) 나 해병대야 이 새끼들아!!!
근접전(격투)
| 기준치: |
40/20/8 |
| 굴림: |
44 |
| 판정결과: |
실패 |
12:36AM사교도:(피하고 걷어차 반격한다.)
비무장
| 기준치: | 25/12/5 |
| 굴림: | 15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 피해: | 3 |
12:37AM권이경:(휘청거리다 자세를 다잡는다.)
12:38AM차새미:(숨을 거칠게 몰아쉬며 붙잡은 손을 뿌리친다. 자신을 붙잡은 사교도에게 주먹을 휘두른다.)
비무장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58 |
| 판정결과: |
실패 |
| 피해: | 2 |
12:39AM사교도:(뒤로 물러나 피하고 정강이 걷어찬다.)
비무장
| 기준치: | 25/12/5 |
| 굴림: | 45 |
| 판정결과: |
실패 |
| 피해: | 1 |
12:40AMMo K. (GM):찬현, 미지 쪽으로 넘어옵니다.
12:42AM사찬현:(어쩐지 일이 제대로 잘 안 풀리고 있다는 직감이 든다. 높게 내리친다.)
12:43AM사찬현:
도끼
| 기준치: | 45/22/9 |
| 굴림: | 53 |
| 판정결과: |
실패 |
| 피해: | 12 |
12:43AM유미지:(뒤쪽의 소란을 넘겨다 보는 몸이 덜덜 떨린다.) 안 돼... (눈앞의 창살을 바라보며 그러쥔 손에 힘을 준다. 그러니까 나는 당신들을 어떻게든 밖으로 꺼내야겠다. 힘껏 내리친다. 당신들이 연인을 구하러 가지 못한 채 여기 발이 묶인 나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이해한다면, 그 안에서 기도라도 해 줘... 발길질로라도 힘을 보태...)
12:44AM유미지:
도끼
| 기준치: | 25/12/5 |
| 굴림: | 1 |
| 판정결과: |
대성공 |
| 피해: | 4 |
12:44AMMo K. (GM):감옥의 약한 부분을 건드렸는지 단번에 감옥이 부서집니다.
12:45AM사찬현:(미지 쪽을 놀라서 돌아봤다가 상황을 파악하고 안쪽의 사람들을 모두 대피시킨다.) 나오세요!
12:45AMMo K. (GM):사람들이 쏠려나와 산 아래쪽으로 뛰기 시작합니다.
이경, 새미의 편에서도 사교도들이 도망을 가기 시작합니다.
12:46AM차새미:(뒤편의 소란에 매달려 있던 사교도를 냅다 걷어찬다. 떨궈내고 찬현과 미지 쪽으로 달려간다.)
12:46AMMo K. (GM):넷이 어느새인가 나란히 뛰고 있습니다.
이제 남은 건... 화려하게 불타오르는 산?
12:47AM사찬현:(미지와 새미가 감동과 사랑의 재회를 이루는 동안 살짝 피해준다. 아니 근데 뭐라고?)
12:47AM유미지:(와르르 무너지는 감옥 앞에 무릎을 꿇은 채 떨고 서 있다가 뒤쪽을 돌아본다.) 새미야! (울먹울먹하며 같이 달린다.)
12:47AMMo K. (GM):안개 낀 산은 쉽게 위치를 구분하기가 어렵습니다.
심지어 불까지 번져 우리가 인지했던 공간감각이 다 망가졌으니 더더욱이요.
하지만 어떻게든 탈출해야만 합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아직 불이 번지지 않은 방향이 보입니다.
12:47AM차새미:(달려가는 중 붙잡은 미지의 손등에 키스 세례를 퍼붓는다. 숨을 헐떡이며 불길이 덜 번진 구석을 향해 뛴다.)
12:47AM사찬현:신당! 신당에 애랑 노인이 있는데!
12:48AMMo K. (GM):저 앞에 둘의 모습이 보이는 것도 같습니다.
12:49AM사찬현:(보이는 것도 같습니다? 미심쩍지만 어쩔 수 없다는 안일한 마음으로 뛴다.)
12:49AM권이경:(저 앞까지 뛰어간다.) 야, 네가 어린애 업어!
12:49AMMo K. (GM):불이 붙은 산을 내려가는 건 당연하게도 쉽지 않은 일입니다.
뒤에서 닥쳐오는 후끈후끈한 열기나 나무뿌리들이 친구들에겐 무척이나 위협이 됩니다.
12:50AM유미지:(새미 입술이 손등에 닿자 눈물이 터진다. 축축한 얼굴로 열심히 뛴다.)
12:50AM사찬현:
민첩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33 |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12:50AM차새미:
민첩
| 기준치: |
55/27/11 |
| 굴림: |
70 |
| 판정결과: |
실패 |
12:50AM권이경:
민첩
| 기준치: |
65/32/13 |
| 굴림: |
60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12:50AM유미지:
민첩
| 기준치: |
45/22/9 |
| 굴림: |
62 |
| 판정결과: |
실패 |
12:51AMMo K. (GM):새미와 미지가 나무뿌리에 걸려 넘어집니다.
발이 매여 다가오는 불길에 노출되고 맙니다.
12:51AM사찬현:(달려서 미지부터 일으켜 세운다.) 권이경, 차새미 잡아!
12:52AM권이경:(뒤로 달려가 새미 일으켜 세운다. 손 잡고 뛴다.) 빨리 뛰기나 해 인마!!
12:53AM차새미:(미지가 일어나는 것을 확인한다. 이경의 손을 뿌리치고 달린다.) 미지야! 미지야!
12:53AMMo K. (GM):그렇게 불이 붙어 쉽게 이동하지도 못할 때, 넘어진 미지를 무언가가 뒤에서 물었습니다.
바로... 주유소에서 봤었던 괴물, 불가사리입니다.
12:54AM차새미:(고개를 휙 쳐든다. 불가사리가 미지를 물어서··· 뭘 어째?)
12:54AMMo K. (GM):미지가 먹히는 건가 싶지만...! 불가사리는 미지를 물고 도망치던 친구들이 있던 곳으로 데려다줍니다.
어서 가자는 듯 미지를 툭툭 치기도 하고요.
12:54AM사찬현:(떨떠름한 얼굴을 한 채로 다리를 쓰다듬어준다.) 고마워.
이왕이면 등에 태워줬으면 좋겠는데. 이 친구 다쳤거든.
12:55AM유미지:으앙... (순식간에 공중에 떴다가 내려앉는다. 불가사리를 올려다보며 멍하게 상황 파악 중...)
12:55AM차새미:(반쯤 끌어안은 미지를 불가사리 쪽으로 조금 내민다···) 미지 업어줘.
12:55AMMo K. (GM):불가사리가 무릎을 굽힙니다. 뒤에서는 여전히 불길이 타오르고 있습니다.
12:55AM권이경:야 대화할 시간이 어딨어 빨리 뛰어야지! (미지 냅다 안아들고 불가사리 등에 태운다.)
됐어? 탔어? 잡았어?
12:56AM사찬현:미지, 꽉 잡아. 안 떨어지게.
12:56AM유미지:(넘어지며 구른 탓에 정신이 하나도 없다. 이리저리 옮겨 가며 불가사리 목을 대충 끌어안는다. 뭔지도 모르고 고개 끄덕인다.)
12:56AM권이경:됐어, 가 그럼. 빨리 가 니네 다! (내쫓듯이 등 떠민다.)
12:56AM차새미:미지야, 괜찮아. 잘 잡고 있어. (미지가 잘 탄 것을 확인하면, 불가사리가 이동하는 대로 같이 달린다.)
12:57AM차새미:
근력
| 기준치: |
50/25/10 |
| 굴림: |
5 |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12:57AM권이경:
근력
| 기준치: |
75/37/15 |
| 굴림: |
51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12:57AM사찬현:
근력
| 기준치: |
70/35/14 |
| 굴림: |
62 |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12:57AMMo K. (GM):다들 나뭇가지를 뿌리치고 산을 내려갑니다.
불가사리는 미지를 등에 업은 채 나머지를 보호하려는 듯 뒤를 따라갑니다. 그렇게 길을 나아가면 나아갈수록 불에 노출된 불가사리의 몸은 점점 녹아가고 맙니다.
그렇게 친구들이 도착한 곳은 제일 뿌옇게 안개가 끼어있는 산의 아래입니다.
마치 친구들을 내보내지 않겠다는 듯 침침하게 내려앉은 안개.
한참 작아진 불가사리가 미지를 내려줍니다.
1:00AM유미지:(땅을 딛은 채 한참 작아진 불가사리를 가만히 매만진다. 눈물이 녹아가는 몸 위로 떨어진다.) 도와준 거야? ...미안해. 고마워...
1:00AM차새미:(폐는 타오르는 것 같고, 목은 버석하게 말랐다. 뺨 안쪽에서는 침이 고인다. 작아진 불가사리 위로 답잖게 다정한 손길이 얹힌다.) 고마워.
1:01AM사찬현:(녹아가는 몸에게 몸을 숙인 뒤 그에게 손등을 내민다.)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도와줄 수 있겠어?
1:02AMMo K. (GM):불가사리가 찬현의 손등을 핥아줍니다.
녹색 문양이 없어집니다.
1:03AM권이경:(백이 생각이 나서 울컥한다. 끌어안고 한참 쓰담는다.) 어이구 이 자식아... 그냥 먹보인 줄 알았더니...
1:03AM차새미:우네······. (미지 어깨를 끌어안은 채 속삭인다.)
1:04AM권이경:인간이 다 미안하다... (훌쩍이는 소리. 앞에 쪼그리고 앉아 염치없지만 손을 내민다.) 미안해.
1:04AM유미지:그러게... (새미에게 기댄 채 숨을 고르며 검댕이 잔뜩 묻은 이경이 울음을 삼키는 걸 본다.)
1:04AM사찬현:(나는 아무것도 믿지 않지만…. 처음으로 어떤 존재 앞에서 무릎 꿇은 채 그를 보내준다.) 고마워.
1:04AMMo K. (GM):불가사리는 이어 이경의 손등도 핥아주고, 녹색 문양이 없어집니다.
몸이 다 녹아버려 사람손만큼 작아진 발은 더 이상 무섭지 않습니다.
불가사리는 이경의 다리를 툭툭, 힘없이 치더니 이경의 손바닥에 무언가를 내려놓아줍니다.
아까 바쳤던 동전입니다.
그리고 차례로 클립, 동전... 을 새미, 찬현, 미지에게.
친구들의 손바닥에 닿는 건 반쯤 녹아버린 것. 바로 당신이 불가사리 석상 앞에 바쳤던 그 물건입니다.
1:06AM사찬현:(문득 떠오르는 건 자동차. 녹아버린 형태를 가늠하며 그것을 떠올린다.)
1:07AMMo K. (GM):귀퉁이가 녹아 반토막이 된 동전,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클립, 모두 불가사리에게 힘이 되어주었던 물건입니다.
1:07AM유미지:(받아드는 미지가 왈칵 울음을 터트리고 만다.) 너 먹지... 왜 안 먹고...
1:07AMMo K. (GM):그 물건을 전해준 불가사리의 몸은 점점 녹아서, 어느새 형태를 유지하기도 힘들어보이는 모습으로 친구들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어서 가라는 듯이 발을 툭 쳤을까요.
1:07AM차새미:(차새미는 공덕에 은덕이 돌아온다는 말을 믿어본 적이 없지만, 이렇게 두 눈으로 그 증거를 확인할 때면, 혀끝이 둥글게 오므라드는 기분을 받는다. 모호한 낯으로 허리를 세운다.)
1:08AM사찬현:(아마도 떠나지 못할 이경을 끌어당긴다.) 가자.
1:08AM권이경:(친구들에게서 고개를 돌린다. 축축한 눈가를 비비고 숨을 내쉰다. 마지막으로 한 번 안아주고서 몸 일으킨다.)
1:08AMMo K. (GM):바닥은 어느새 쇳물로 강이 이루어진 듯 졸졸졸, 줄줄줄, 콸콸콸 흐르고 있습니다.
하늘로 올라간 바다가 비가 되어 강에 떨어지고, 강은 또 바다가 되듯. 불가사리도 그렇게 돌아갈 때가 온 겁니다.
1:09AM차새미:(미지를 강하게 붙든다. 몸을 돌려 바깥으로 향한다.)
1:09AM유미지:(새미에게 이끌려 안개 속으로 향한다.)
1:09AMMo K. (GM):친구들은 불가사리와 작별인사를 하고 나서 바깥으로 나섭니다.
바깥으로 향한 후 다른 공기의 온도에 놀란 찰나. 밤하늘에 별이 총초 박혀 당신들을 환영했고, 가을의 서늘한 바람이 당신들을 맞이합니다.
시끄럽게 울리는 사이렌 소리. 우리가 나온 산 아래 도로에는 경찰과 소방관, 그리고 구급대원들이 모여 있습니다.
화상으로 인해 따끔따끔했던 살갗이 빠르게 식어갑니다.
그런 친구들을 발견한 건지 주위가 금방 소란스러워지고, 구급대원들이 먼저 다가와 친구들을 데리고 간이 침대에 눕힙니다. 이렇게 아픈데 누울 생각을 안 하고 왜 서 있냐고 잔소리를 하면서요.
그래도 살았으니 다행이라며 인근 병원에 연락을 하듯 금세 자리를 떠버립니다. 살아남은 친구들은 하나씩 누워 별이 총총 뜬 하늘을 바라보거나, 친구들끼리 이야기를 이어 나가겠죠.
1:11AMMo K. (GM):적어도 목숨은 건졌으니, 우선은 다행이라고 해둘까요.
적어도 누구 한 명은 속으로 이렇게 생각했을지도 모릅니다.
정말, 명절날 내려가지 말걸 그랬다, 라고...
END 火可殺伊
1:12AMMo K. (GM):고생하셨습니다~~
고생하셧어요,.,.,.,.,.,.
1:13AM야엉:그건 공물이 아니라 꿀꺾 한 거야?
1:13AM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3AMMo K. (GM):차는 돌아오지 않습니다 .
1:13AM이서:아니 불가사리야,,,,,,, 하,, 아,,아니다
1:13AMMo K. (GM):새미 차 아니예요? (?
1:13AM영도:새미 차면 새미 어미니한테 죽어요
1:13AM이서:미지가 사 하나 채로 뽑아줄게
뭐라는 거야
차 하나 새로
1:13AM야엉:수상할 정도로 돈이 만은 여친
1:13AM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1:13AM호우:수상할 정도로 뽀뽀를 많이 하는 커플
1:13AM영도:딸이 쑥스럽게 엄마... 우리 차 새로 뽑았어
1:14AMMo K.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4AM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ㅠㅠㅠㅠㅠㅠㅠㅠ
1:14AM영도:저 가방에 소지품 개마니 챙겼거든요
애들 나눠주려고 밤양갱 3개입 1봉 챙겼는데...
불가살이가... 차랑 같이 꿀꺽 해버린
1:15AMMo K.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5AM이서:미지는,,, 그냥,, 돈이면 다 된다고 생각하고 카드만 들고 왔는데,,..,
나이프잭 줄까 말까 하다가
니는 먼데 칼을 들고 다니세요 할까바 안 좃는데
1:15AM영도:찬현아 수상하게 뭘 들고 다니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5AMMo K. (GM):진심 왜 들고 다니는 거임?;
1:16AM차새미:요즘처럼 흉흉한 세상에 나이프는 필수품이야?
1:16AM이서:아니 근데 ㅠ,, 미지네 집사님 이제 아가씨는 이 친구들이랑 노실 때마다 크게 다쳐 오신다는 이상한 고정관념이 생기셧을 거 가음
1:16AMMo K. (GM):휴게소 이후로 그렇구나
1:16AM호우:그렇지 휴게소 이후면 아무래도 납득이 가능한
1:16AM사찬현:
운
| 기준치: |
25/12/5 |
| 굴림: |
64 |
| 판정결과: |
실패 |
1:16AM이서:미지 체력 8이엇는데 4됏어 . . . 쭐쭐
1:16AM영도:와....... 가서 만찬이고 뭐고 수액부터 맞아야겠는데
1:16AMMo K. (GM):코코팜 사장님 (x) 대학병원 원장님 (o)
1:16AM호우:미지 체력 왤케 낮어 입원해라
1:16AM이서:진짜 불가사리가 안 물어다 줫으면 큰일낫다 .,,..,
1:17AM영도:미지네 집사님한테 미움 받을 것만 같어...
1:17AM호우:불가사리야. .. .. .. .
1:17AMMo K. (GM):근데 실패해도 불가사리가 일케 물어줍니다
1:17AM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너네 진짜 쎄다!!!
1:17AMMo K. (GM):미지 종이인형...
미지가 종이인형 같아
1:17AM이서:이렇게 미지 종이인형 설에 모두가 동의하다니
사랑의 힘으로
1:18AM호우:하 이서네 친구들 종이인형 많다
1:18AM영도:대성공 1 뜬 게 진짜 사랑의 힘 같아요
1:18AM야엉:피해 4까지 너무 미지의 오롯한 힘이었어
피해 4 이거 너무
1:18AM호우: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8AM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력이 깜찍
db가 하나도 안 들어갓다고
1:19AM이서:그럼 진짜 그저 미지의 힘이엇던 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치겠다
1:19AMMo K. (GM):그게 빠짐... <어쨌든 도끼를 들고 있음으로 얻는 힘>
귀여움과 사랑의 힘으로...
뿌갠거지
1:20AM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너무 웃기다ㅠㅠㅠㅠ;;;
이 깜찍이에게 부서져줘야겠다...
일케 생각한 거죠
1:20AM호우:거기서 안 깨졌음 눈치없는 거지 감옥이
사랑은 짱 입니다 짱
진좌 미칠뻔햇는데
미친놈이 신고한다!!! 이것도
새미랑 이경이 미쳐버린 콜라보
1:21AM영도:어그로를 끌라고 해쓴데 이경이가 너무 압도적인 거예요
1:21AM이서:진짜.. 아이엠어그로 그자체엿어
1:21AM호우:아이엠어그로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1AM영도:이경이가 이제... 어그로를 저만큼 끌어서
도저히... 그냥 이경이 쳐다보라고
저 놈 잡으라고 ;
1:21AM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라 모르겠다
1:21AMMo K. (GM):만약 잡혔으면~ 이제 사교도들의 제물이... 됩니다 .
와..
오..
휴.,.,
1:22AMMo K. (GM):사랑의 힘으로 이겨냄
1:22AM이서:횃불을 못 켜게 할수있었나..?
나 횃불 그거땜에 진짜 우어? 돼서
이거 망한 거 아녀????? 하고 있었애
1:22AMMo K. (GM):ㄴㄴ 신당/마을 순서는 상관 없고
1:22AM영도:사람들을... 구하지 않고 튀는 모든 경로를 차단한 거 같은 느낌
1:23AMMo K. (GM):이게 그 마지막 부분이
탐사자들이 내는 아이디어 모두가 맞다~ 다만 예시는 양동작전
이런 느낌이어서
1:23AMMo K. (GM):이제... 제가 진행하는 도중 끼어들었으면
그걸 참작하려고 했답니다
1:23AMMo K. (GM):근데 다들 멍때리고 보고 있어서 (...)
1:24AM영도:답이 넘 없어보였어요 ㅋㅋㅋㅋㅋㅋㅋ
1:24AM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 맞아,,,, 에바엿어
1:24AM영도:그냥 미지... 내보내고... 손을 잘라? ㅇㅈㄹ
1:24AM이서:미지 응급처치 이때를 위해 찍어왔나 이런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1:24AM영도:찬현아... 이경아... 손 좀 내놔 봐<
1:24AMMo K.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5AM호우:마지막의 마지막까지 해보고 정 없으면...
1:25AM영도:근데 이게... 찬현이랑 이경이는 손등을 불가사리가 핥아줬는데
나머지 사람들은 그냥 손등에 남아있잖아요
그 사람들은 평생 얽매인 채로 사나?
1:25AM야엉:다른 사람들도 핥아줘서 짜가진 거 아니에요?
1:25AMMo K. (GM):근데 그걸 저도 잘 모르겠어요
1:25AM영도:불에 녹아서 작아진 거 아니에요?
1:25AMMo K. (GM):일단 나머지 사람들에 대한 언급은 시날에 없네요
1:26AMMo K. (GM):그냥 안개가 사라진 게 아닐까... 싶은
1:26AMMo K. (GM):안개 밖으로 못 나가는 게 그 주술의 기능이었거든요
1:26AMMo K. (GM):살았겠지...? 그들도 사라짐 (...)
1:26AM영도:그럼 불에 타서 다치기 전에 나갈 수 있게... 된 것이? 불가사리의 도움일까...
1:26AM이서:하ㅠ.,. 나연아 엄마아빠 다시 만났길,,,
1:26AM홍문옥:근데 이분 할머니인 것 같아요
1:26AM영도:진짜 놀라울 정도로 나연 부모님에 대해 아무 생각도 없는
차새미
네?
1:27AM호우:아무 생각 없이 할아버지라고 햇는데
1:27AM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근데 할머니 아니엇어??
1:27AM이서:난 이겨잉가 자꾸 할아버지 할아버지 하길래
1:27AMMo K. (GM):이경이가 할아버지라고 함
하고 잇엇는데
1:27AM호우:아 미친 나만. 나만 할아버지로 안 거냐고
1:27AM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어르신... 노인네... 어르신... 노인네...
1:27AM이서:칼을 든 할머니가 튀어나옵니다
가 잇엇던 거 가 ㅌ은데
아닌가
1:27AMMo K. (GM):아마 노인... 이었을걸?
1:28AM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8AMMo K. (GM):ㅋㅋ아니 원래 이런 성격 아닌데;약간 애들 걱정해주고... 그런 따듯하고 푸근한 사람인데
캐입 실패함
1:28AM영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8AM호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8AM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ㅁㅊ
1:28AM영도:틀린 생각 할 때마다 냅다 혼나기만
1:28AMMo K.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8AM야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8AM이서:아니 7일짜리 주술인데 지금? 되겟니?
이러고 잇고
1:28AMMo K. (GM):그냥 그거 아냐;; 라고 말하는 사람된
그게 되겠나...
애들 기껏 아이디어 냈는데
1:29AM이서:캐입 실패한 게 너무 웃기다 하
1:29AMMo K. (GM):반려하는 사람 됨
1:29AM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불가사리 부를줄 아나?
1:29AM영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어~ 미안한디 걍 해라~
사람 목숨이 달렷으니깐~
1:29AM영도:근데 새미 걍 그거 제대로 듣지 않은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0AM이서:ㄹㅇ 어쨌든 얼레벌레 해피엔딩
1:30AMMo K. (GM):그래 구햇으니 됏다.
1:30AM이서:이제 미지네 집사님한테 가서 열라 혼나고
우리 ㅅㅏㄹ았다
1:30AM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자 슬펏어요
1:30AM영도:정말요? 우는 거 ㅜㄱ경해야 하는데...
먹던 간식 뱉고
어머...
우리 자리 피해주자
1:31AM호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1AM영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랑 사랑은 아름다버
1:31AM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1AMMo K. (GM):이경 S2 불가사리
슬픈 사랑 이야기~ 잖아요
불가사리랑 이뤄질 리 없는 걸
혹시 첫사랑이니 이경아?
1:31AM호우:이경 만나는 동물 친구들이랑 다 이렇게. 얼렁뚱땅 헤어지고 있어요
1:31AM이서:이경이는 그런 게 잘 어울리네 왠지,,
1:31AM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경아 사랑하게 되면 연락해라,,,
1:32AMMo K. (GM):그러네.. 백이도 그렇고 불가사리도 그렇고
1:32AM호우:첫사랑은 아닙니다. 첫사랑. 정오.
에휴 저사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경아...
1:32AM호우:하 진짜 애들 사방에서 딜 들어와가지고
1:33AM야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3AM호우:밥풀떼기 도장 찍어주고싶엇애 다들
냅다 가져가서 먹는 거 너무
체대인의 바이브라서
1:33AM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3AM영도:남앗냐? 줘라 소리도 안 해 어우 배불러 하면 알아서 집어가
1:33AM호우:먹어야지.... 늘 허기진 상태의 이경
1:33AM이서:우리 랩 체력 16 근력 80 센빠이도
학식 먹다 내가 남기면
걍 이제 눈만 보고 솨솨. 이러고 가져감요
데자뷰가
1:34AM호우:넷이 밥 먹으면 이런 일 너무 다반사라 자연스러웟을겨...
1:34AM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루
1:34AM호우:아 타코야끼 먹고싶다 통닭이랑
ㅠㅠ
1:35AM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내일 나도 가야돼
1:35AM영도:원래 떡볶이나 치즈까스 중에 하나 먹으려고 했는데
대전 가
자랑해주시고
저도 타코야끼 머글래요헤헤
1:35AM영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와요 가게만 문을 연다면
1:35AM이서:헤헤 타코야끼 크로스 내도 잇으면 무거야지
1:36AM호우:하 일케 되면 나도 타코야끼.. 통닭...
다들 넘 고생해쓰요
1:36AM야엉:마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보자고
1:36AMMo K.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6AM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낼 모레 출근자
1:37AMMo K. (GM):그럼 다들... 굿나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