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olling (2d6+6)*5
(
=(+)
+6)*53
3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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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54
6
80
준비됐으면 야옹!

좋아요.
출발합니다!
숑숑~!
*
CoC 7th Fanmade Scenario
바이크를 탄 줄리엣
KPC 고이다
PC 차온
*
한가한 휴일,
집에서 혼자 시간을 보내고 있던 당신에게
전화가 걸려옵니다.
고이다로부터입니다.
이런 날에 갑자기….





옷을 갈아입고,
나갈 준비를 마칠 때쯤
밖에서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November 12, 2020 11:14AM기사: 계십니까.
낯선 목소리입니다.

November 12, 2020 11:15AM기사: (다급하게 말 뱉는다,) 저는 그 고이다님이 보낸 운전기ㅅ... ...(이내 목소리 끊긴다.)

November 12, 2020 11:18AM기사: (억지로 문 열지 않는다. 틈새로 보이는 옷차림은 까맣고 단정한 정장 빼입은, 신뢰 가는 인상의 인물이다. 목소리 정중하다.) 고이다님이 급작스럽게 추가 업무가 생겨서 대신 약속 장소까지 모셔다드리기 위해 오게 되었습니다.
만약 차온님이 믿지 않으시면 이렇게 전달해달라 하더군요. 간지카트, 지코바. 무슨 뜻인지는 모르겠다만... ...

November 12, 2020 11:21AM기사: 한강쪽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남자 뒤로 까만 벤츠 한 대 드러난다. 부드럽게 뒷좌석 문 열고 탑승 기다린다.)

차에 타면 푹신한 시트.
철 지난 브릿팝에 기분이 고양됩니다.
창밖으로 노을 지는 도시의
모습이 보입니다.
서로 다른 기종의 차들,
커피를 마시거나 책을 읽거나
조깅을 하는 사람들….
하얀 새가 푸드덕거리며
하늘 위로 날아가고,
거리의 풍경들이
빠르게 스쳐 지나갑니다.
부드러운 운전이네요.

잠시 여유를 즐기면
차가 건널목에서
부드럽게 멈춥니다.
철컥, 차 문과 함께
트렁크 잠금쇠가
열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November 12, 2020 11:24AM기사: 고이다님이 차온님께 준비한 선물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November 12, 2020 11:25AM기사: 네, 트렁크를 확인해달라 하셨는데,
저도 부탁받았을 뿐이라 뭐가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차온이 트렁크를 열면
펑!
하늘로 형형색색의 풍선이
올라갑니다.
색종이들이 터지고
사람들이 소곤대며
이쪽을 바라보네요.
그곳에 있는 건….

입에 청테이프가 붙어있고
손발이 밧줄로 묶인
고이다입니다.






미안하다 야.

그 순간,
퍽
둔탁한 소리와 함께
차온의 눈앞이 깜깜해집니다….
■ 이 개자식이
눈을 뜨면
사방이 어둡습니다.
머리가 깨질 것처럼
아픕니다.
손발목이 시큰거리고
귀 위쪽이 따갑습니다.

손발목이 밧줄로 묶여있습니다.


둘러보려고 해도 주변이 어두워
아무것도 보이지 않던 참,
무리해서 눈을 힘있게 깜박이니
희미하게 큰 그림자 몇 개가 보이지만
확신할 수 없습니다.

석유 냄새가 납니다.
스테인레스인지 플라스틱인지 헷갈리는
차가운 박스가 만져지네요.
좁은 공간에서는
작은 인기척도 쉽게 울립니다.

기다리던 와중,
탁,
하는 소리와 함께
주황빛이 들어옵니다.
벽의 작은 환풍기 크기
유리창 너머에서입니다.
끼이익...
탁.
검은 인영 두 개가
유리창의 구석을 가립니다.

창을 가린 인물 두 명은
모두 깡말라
뒷목의 뼈가 도드라지며
볼이 움푹 패여 있습니다.
뒷모습이므로 그 이상을 보는 것은
힘들 것 같네요.
그리고 계기판이 보입니다.

<관찰> 판정이 있습니다.

계기판 근처의 내비게이션이 보입니다.
2시간 뒤 목적지에 도착한다는 글이
적혀 있네요.
목적지는 연구소.
별다른 설명은 적혀 있지 않습니다.
이내 시동이 걸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덜컹,
하고 차온이 있는 곳이
크게 흔들립니다.
앞으로 엎어지면
뺨에 차갑고 단단한 바닥의 감촉.
창 너머의 빛에 의지해
애써 주변을 둘러보면
가득 쌓인 물류 박스가 여러
그리고 취급 주의가 붙은 무언가가
커다란 천에 덮여 있습니다.
빛을 받아 맞은편 박스 위에서
무언가가 반짝입니다.

올려다보면
키보다 조금 큰 높이로 쌓인
물류 박스 위에
유리 상자가 있습니다.
그 안에 든 단검 손잡이에서
고픙스로운 보석들이 반짝입니다.
덜컹,
차온이 있는 곳이
한 번 더 크게 움직입니다.
유리 상자가 아슬아슬하게
박스 위에 걸쳐집니다.
천천히 불안정하게
흔들립니다.

차온은 상자로부터 멀리 물러났습니다.

떼잉..,., 그런 것 같네요

칼이 담긴 유리 상자는
차온의 머리 바로 위로 떨어지려던 찰나!
<회피> 판정이 있습니다.

쨍그랑!
상자가 깨집니다.
창 너머의 탁한 불빛이
유리조각을 통과해 어지럽게 산란하고,
바닥이 순식간에 만신창이가 됩니다.
발 바로 옆에 꽂힌 단검이
대롱대롱 움직이는 것을 발견합니다.
식은땀이 척추를 타고 흐릅니다.
큰일 날 뻔했네요.
<이성> 판정이 있습니다.

이성 감소 없습니다.

밧줄을 끊던 와중,
상자가 깨지며
함께 떨어진 택을 발견합니다.
일단은 밧줄을 끊습니다.
잠시만요,
<근력> 판정이 있습니다.

?
연약한 차온은
밧줄을 끊어내는 데 성공했지만
엉망진창으로 긁힙니다.
체력 -1

[Eugene H. Anderson / 5,000,000불]
이라는 내용입니다.

실핀으로 뚫려 있고,
종이 같은 것이 붙어 있습니다.

떼어내면 귀가 조금 아픕니다.
실핀에 달린 택에는
[고이다 / 11,130달러] 라고 적혀 있습니다.
붉은 색연필로 체크가 되어 있습니다.

어? ? ? ? 와중에 단검만도 못해? ? ?
(분노하고 있지만 소리는 죽였다. 살고자 하는 욕구는 위대한 것이다. 이를 악물고 주먹을 꽉 쥔 채 주변의 박스들을 살펴본다. 여기서 나가면? 진짜로 죽여버릴 것이다.)
차가 앞으로 쏠린 충격으로
박스들이 조금 흐트러져 있고,
그 안에 눈을 감은 사람이 있습니다.
처음 보는 얼굴입니다.
귀 위쪽이 실핀으로 뚫렸고,
택이 붙어 있습니다.
차온의 귀가 새삼스럽게
시큰거립니다.

얼굴을 가리던 찰나,
번쩍, 머리가 눈을 뜹니다.
차온과 눈을 마주친 머리는
차온을 한 번,
자신의 아래를 한 번 봅니다.
그러더니 경악에 물든 얼굴로,
실핏줄이 터진 눈이 튀어나올 듯
고함을 질러댑니다.
<이성> 판정이 있습니다.

이성 -2

몸이 한 번 더 앞으로 기웁니다.
균형을 잡기 어렵습니다.
주춤하면 어느새 덜컹거리던 것이 멈추고
반대편 벽의 문이 열립니다.
갑작스럽게 들어오는 빛에
눈이 시립니다.
어떻게 할까요?

<민첩> 판정이 있습니다.

어휴 씨발…. (어휴 씨발….)
문을 열고 들어오는 것은
깡마른 괴한입니다.
눈두덩이가 움푹 패여
눈알의 윤곽이 도드라지고,
시퍼런 혈관이
목이며 팔에 솟아 두근거립니다.
인간보다 시체에 가까운 느낌이네요.
괴한의 목각인형 같은 움직임에
강한 이질감이 듭니다.
머리가 갈라진 목소리로 소리칩니다.
살려줘, 살려주세요.
제가 갚을게요.
갚을 수 있어요.
한 판의 기회만 더 주시면...
괴한은 조금의 표정 변화도 없이
머리채를 잡아 그를 집어 듭니다.
... ... 목뿐인 그를요.
목 아래로는 아무것도 없는 전신이
보입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괴한은
주머니에서 작은 차 키에 달린
납작한 알약 통을 꺼내
그의 입에 하얀 약 한 알을 집어넣습니다.
머리는 고함을 지르다가
가래 낀 기침을 내뱉습니다.

뒤에서 목소리가 들립니다.
약을 너무 막 썼다간,
진짜로 못 깨어날지도 몰라.
내 알바야?
괴한은 머리를 바닥에
아무렇게나 집어 던집니다.
데구르르르….
머리가 바닥을 구르다
차온과 눈이 마주칩니다.
혀가 축 늘어지고,
눈동자는 초점을 잃었습니다.

괴한이 마지막으로
겁에 질린 차온을 봅니다.
너도 저 꼴 나기 싫으면 얌전히 있어.

그리고 문이 닫힙니다.
다시 완전한 정적.
남은 것은 미동없는 머리와
차온.
액셀을 밟는 소리와 함께
다시 한 번 몸이 한쪽으로
쏠립니다.
창 밖으로 오렌지색 불빛이
들어옵니다.
두 사람의 인영이 구석을
가립니다.
차가 출발합니다.

머리가 밀리고,
차온이 있는 곳이 한 번 더
덜컹 흔들립니다.
그와 함께 취급 주의 천이
조금 흘러내립니다.
그 안에서 붉은 차체가
반짝 빛납니다.

새빨간 바이크 한 대가 놓여 있습니다.
보는 것만으로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힐 것 같습니다.
손잡이에는 역시나 택이 붙어 있습니다.
[Silvana B.Carnahan,11,130달러]

연료는 꽉 차있지만
키는 꽂혀 있지 않습니다.

<지능> 판정이 있습니다.

열쇠는 물건의 관리자에게 있지 않을까요?
이를테면 아까 그 괴한이라던가...
머리를 굴리던 와중,
끼익, 하는 소리와 함께
차온이 있는 곳이 멈춥니다.

몸이 크게 앞으로 쏠립니다.
앞 창문의 불이 꺼집니다.
다시 완전한 어둠….
속에서 아 좆됐당.이라고 생각하면
천천히 문이 열립니다.
그 앞에는 이전의 괴한이 서있습니다.
일어나서 양손 들고 내려.
위협적인 톤입니다.

그 순간
빠아아아앙
하는 경적 소리가 울립니다.
멈추지 않는 경적에
괴한이 당황해서
뒤를 돌아보는 순간,
퍽!
그의 머리를 커다란 검은 가방이
가격합니다.


(차온 대답 듣기 전에 망설임 없이 안으로 걸어들어가 차 내부 살핀다. 빨간 바이크 끌고 내린다.)

그거 키 없어 이새끼야….
이 씨발 내가 치킨 먹자는 말에 이…. 이 인간아 이…….



바닥에 쓰러진 괴한의 깨진 머리에서는

짙은 초록색의 액체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발을 떼면 끈적하게 늘어집니다.
그 순간, 괴한의 등허리를 뚫고
척추에서 수많은 벌레 다리가 돋아납니다.
그 안에서 커다란 막 형태의 날개를 가진
곤충이
마치 허물을 벗듯
묽은 체액을 뚝뚝 흘리며
달빛을 받아
그 완전한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성> 판정이 있습니다.

이성 -1
묽은 체액이 뚝뚝 떨어집니다.
시체가 썩는 듯한 악취가
코를 찌릅니다.
털 달린 수많은 다리를 삐걱대며
괴물이 차온에게로 달려옵니다.

(냅다 열쇠 차온 향해 던진다.) 일단 얼른 운전해!

달이 빛나는 밤의,
위치 모를 고속도로.
언덕 위의 연구소에서
가운을 입은 사람 몇 명이
급하게 무전기를 칩니다.
괴물은 지직거리는 소리를
내며 두 사람을 쫓아옵니다.
자, 추격전 시작입니다!

<민첩> 판정이 있습니다.

차온 거리를 확 벌립니다!

찰칵찰칵 소리가 납니다.
과속방지카메라에

기깔나는 사진이 찍힙니다.


괴물 역시 질세라 거리를 확 좁힙니다.


<민첩> 판정이 있습니다.

오토바이 성능이 생각보다 구리네용


(뒤까지 바싹 따라붙어 지지직거리는 소리를 내며 커다란 두 날개를 비빈다.)
(악취와 함께 아래에서 부우웅 하는 소리가 올라온다. 손가락 한 마디만 한 유충이 시야를 방해한다.)



미안 안 깝칠게.

바로 앞에 드리프트 구간이 보입니다.
이 막장 운전대로라면
부딪혀서 날아가 버릴지도 몰라요!

<컴퓨터 사용> 판정이 있습니다.

둘을 태운 바이크가 공중에 한 번 붕 뜨고,
엉덩이가 잠깐 안장에서 떨어집니다.

끝내주는 실력으로 드리프트합니다.
바퀴에 치직거리며 불똥이 튀고,
바닥에서 뜨거운 열기가 올라옵니다.

갑작스러운 드리프트에 뒤의 차들이
당황해 클락션을 울립니다.

노란 스포츠카 한 대가 빙글빙글 돌며
빠른 속도로 날아옵니다!

<자동차 운전> 판정이 있습니다.

쾅!
바로 옆에서 차가 폭발해
파편이 사방으로 튑니다.
휘청, 오토바이의 차체가 크게 기웁니다.
어느덧 앞에 낯선 도시의 표지판이
보입니다.
커다란 빌딩의 숲으로 들어가면
처음 보는 사람들이
피투성이가 된 차온과 고이다를
낯설게 바라보거나 사진을 찍습니다.
하늘을 찌를 듯이 솟은 건물의
전면 유리로
형형색색의 불빛이 화려하게 빛납니다.
앞뒤로 차들이 빵빵거립니다.





뒤에서 익숙한 사이렌이 들립니다.
뒤를 돌아보면 경찰이 확성기에 대고
외치고 있습니다.
거기 서십시오, 시민!
속도/교통신호 위반으로
체포하겠습니다.
당장 멈추지 않는다면
공무집행 방해 추가입니다!

경찰 선생님 제 말 잘 들으세요 제가 여기서 멈추면 다 죽어요 사유는? 너도 눈이 있으면 하늘을 봐라! 아무튼 선생님 한번만 봐주세요 예? 저 착하게 살았어요 선생님도 가정이 있으시고 집에 가고 싶으시면 저 쫓지 마시고 얌전히 퇴근하세요! (설득 중이다. 아마도.)
<설득> 판정이 있습니다.

설득 당한 경찰들이
브레이크를 밟으며
엄지를 치켜듭니다.
차온을 향해 눈을 찡긋대는 것도
잊지 않네요.
멋지네요 하하.

와중에 괴물은 바로 위에서 쫓아옵니다.
거대하게 드려진 그림자에
위를 올려다보면
괴물의 배가 갈라져,
까만 안개 같은 유충의 군집이
부우웅 하는 소리를 내며
도시 곳곳으로 퍼집니다.





<설득> 판정이 있습니다.

도심에서 빠져나오면
다시 한 번 탁 트인 밤하늘로
별들이 반짝입니다.
시원한 공기가 반겨줍니다.
부드럽게 꺾여
산을 완만하게 돌아 내려가는
도로가 나 있고,
그 앞으로 어두운 산이 보입니다.


괴물이 바싹 쫓아옵니다.

온아 근데 나 여기서 헛소리 함만 더 하면
뒤질까?


우리가 돌아 가기엔 시간이 없잖아.


들이받는 건 어떨까?


붉은 바이크가 가드레일을
강하게 들이받습니다.
바이크가 공중에서 한 번 붕 뜨고,
달빛을 받아 끝내주는 실루엣이
빠르게 스쳐지나갑니다.
벌레는 당황해서 속도를 올리지만,
갈피를 잃고 빙글 돕니다.
빽빽한 나뭇가지들이
입고 있는 가죽자켓과 뺨에
생채기를 냅니다.
저 멀리서... ...
조상님이 보이는 것만 같아요.
<도약> 판정이 있습니다.

간지나는 낙법 묘사시 재시도 가능

<도약> 판정이 있습니다.

바닥에 약통이 달린 차키가 떨어집니다

이다야 살아있니? 살아있으면 야옹….

바닥에 눕자
위쪽에 거대한 그림자가 보입니다.
주변을 배회하고 있습니다.
곧 이쪽을 찾아낼지도 모릅니다.




끝내주지.


도와줘라.

아니 팔은 괜찮니? 아니… 이런 염병… 아무튼 알려줘….


움직이던 그림자가 멈추고,
천천히 돌아 이쪽을 완전히 마주 보며
빠르게 날아오기 시작합니다.

야 온아 씨발 일단 갈기자!!!!

펑!!!!!!
하는 소리와 함께
괴물이 공중에서 폭탄을 맞고
산산이 조각납니다.
뺨에 뜨끈하고 기분 나쁜 것이
붙네요...
고이다 씹새끼는
옆에서 휘파람을 붑니다.



고이다의 등 뒤로 붉은 두 눈이 보입니다.
그르렁거리는 소리에 온몸이
본능적으로 얼어붙습니다.
커다란 곰 한 마리가 어둠 속에서
천천히 나타납니다.


어, 어디로 튀지 씨발? (뒤 돌아본다.)
뒤를 돌아보면
새끼로 보이는 그보다 작은 곰
몇 마리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지능> 판정이 있습니다.

불현듯 키에 달린 약통이 떠오릅니다.
그러고보면 곰도... ... 그 뭐냐.
죽은 사람은 안 먹는댔던가???
어려운 일이지만
곰한테 약을 먹일 수도 있을 것 같고

내가 널 여기까지 살려왔으면 먹여 니가…. 쪠빨….





(조용히 온 안아서 옆으로 눕힌 채 머리 위로 들어올린다.)
진짜 존나 사랑해!!! (그대로 곰 향해 던진다. 이건 절대 먹이로 주려는 게 아니다 어디까지나 볼링 같은 끝내주는 투척인거다 진짜 진심 레알로.)

날아가는 차온의 머리속에...
개쩌는 이다와의 추억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우린 좋았잖아
그대로 곰과 박치기를 한 차온

끝내주는 설득을 시도합니다.
<설득> 판정이 있습니다.

... ...
어쨌든 기억조작 합니다...
아름다운 노래 속에서 여튼
곰이 약을 먹고 물러납니다.
그대로 차온은 피로감에 기절합니다.
눈앞으로 그간 있었던 일들이
스쳐지나갑니다.
이게 죽는다는 걸까요?
… … …
여튼 주마등으로 다시 한 번
이다가 온한테 잘해줬던 게
없긴 한데
여튼 기억들이 지나갑니다
아까도 말했지만?
우리?
좋았잖아?
웅성거리는 소리에 눈을 뜹니다.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
걱정스럽게 이야기하는 소리,\
무전기 너머의 심각한 소리...
깨질 듯한 두통(어쩐지 익숙하네요)과 함께
몸을 일으키면
고이다가 자는 듯이 죽어있습니다.

아니 씨발. 괜찮아? 고이다야 괜찮니 살아있니? (흔들어 깨워본다.)
앗, 다시 보니
죽은 듯 잠들어 있네요.
주변에는 폴리스 라인이 있습니다.
차온의 발에서 지문을 채취하던 경찰이
깜짝 놀라 꽈당 넘어집니다.
November 12, 2020 1:49PM경찰: 경, 경감님! 시체가, 시체가 일어났습니다!!!

November 12, 2020 1:50PM경찰: 아니 분명 시체가 두 구였는데(혼란스러워한다.)




온이 손을 가까이하면
퍽!
하고 손바닥이 경쾌하게 부딪히는 소리
와 함께
철컹!
신나는 소리가
두 사람의 팔목을 묶습니다.

하하, 그냥 주무셨을 뿐이군요!
상쾌하게 웃는 경찰의 어깨 뒤로
[ - 야영금지구역 - 주의 : 곰 출몰! ]
표지판이 보입니다.
November 12, 2020 1:55PM경찰: 그러고보니... ... 어제 카메라에 찍힌 과속, 신호위반, 기물파손, 도로 역주행, 미허가 화기 발포, 천연기념물 밀렵 등등의 범죄 주인공들과 인상착의가 비슷하군요.
함께 서까지 동행해주시겠습니까?
오토바이는 아직 폭발하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 할까요?

<설득> 판정이 있습니다.


경찰은 씨알도 안 먹힌다는 표정으로 심드렁합니다.

행복을 찾아 떠난다 개같은 공권력새끼!
(이내 시동 걸고 엑셀 밟는다.)
도망치자 뒤에서 경찰이
당신들 징역이야!!!
호루라기를 불고 쫓아옵니다.

하늘을 올려다보면
새하얀 바이크 모양 구름이
흘러가네요.
두 사람을 태운 바이크가
거친 산길을 빠르게
달립니다.
수습할 게 많이 남았지만
어쨌든 둘 다 살아남았으면
해피엔딩 아닐까요?

그런 것으로 합시다!
왜냐면 우리의 장르는….
코미디니까요!
살아남음 1
+ 끝내주는 드라이브를 즐김 2
도망치면 집 앞으로 도착한 청구서에서,
10000달러의 벌금 고지서가
어여쁘게 온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The End!
보상 10000달러의 벌금 고지서
보상 끝내주는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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